3연패 탈출한 1위 한국도로공사, 2위 현대건설 상대로 최종 6라운드 첫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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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GS칼텍스전을 이기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1위 한국도로공사가 24일 턱밑까지 쫓아온 2위 현대건설을 상대로 1위 수성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1위 도로공사(승점 59점)와 2위 현대건설(56점)의 승점 차이는 현재 단 3점으로, 이번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 승부가 나오고 그 승자가 현대건설이라면 단번에 두 팀은 승차가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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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이번 시즌에 현대건설과 다섯 차례 경기를 해 3승2패로 전적에서는 한발 앞서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두 팀의 전적을 보면 특이점이 눈에 띈다. 두 팀 다 홈경기에서는 모두 이겼다는 점이다. 도로공사는 김천에서 세 차례 승리했고 현대건설은 수원에서 두 차례 이겼다. 따라서 리그 6차전이 수원에서 벌어지는 건 도로공사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다. 또 하나 최근 다섯 경기 전적에서도 현대건설(4승1패)이 도로공사(2승3패)보다 앞선다는 점이다. 더구나 현대건설은 최근 4연승을 올리며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도로공사다. 최종 라운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기 위해서라도 6라운드 첫 상대이자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현대건설의 기세를 미리 꺾어둘 필요가 있다.
기록 비교를 봐도 두 팀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공격종합 오픈공격 퀵오픈 후위공격에서는 도로공사가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속공과 블로킹에서는 현대건설이 우위를 보인다. 다만 이동공격에서는 도로공사가 두 배 이상 높은 성공률을 보인다. 3연패 탈출 경기였던 20일 GS칼텍스전을 보면 도로공사가 6라운드를 어떤 식으로 끌고 가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알 수 있다. 이 경기에서 도로공사는 블로킹 우위를 적극 이용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특히 김세빈과 배유나 타나차의 블로킹 가담이 눈에 띄었다. 반면 주포 모마에 대한 지나치게 높은 공격 의존율은 풀어내야 할 과제다. 그동안 도로공사 1위 독주를 가능하게 한 '승리 공식'이긴 하지만, 모다 컨디션에 따라 팀 전체 경기력이 오락가락한 점은 모든 팀이 전력를 다하는 최종라운드를 맞아 코칭스태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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