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슈 알려줌] <트위스터스> 비하인드 2편 (Twisters, 2024)
거대한 토네이도가 스크린을 덮치는 장면이 인상적인 <트위스터스>는 실제 토네이도를 참고한 디테일한 작업으로 생동감과 현실감을 높였습니다.

여기에 <인터스텔라>(2014년), <테넷>(2020년)에 참여한 아카데미상 시각효과상 수상 특수 효과 슈퍼바이저의 합류로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신뢰감을 더하죠.

<트위스터스>에 등장하는 토네이도는 실제 사건과 관측을 기반으로 10개의 독특한 토네이도와 날씨 환경을 디자인하여 만들어졌는데요.

<트위스터스>의 슈퍼바이저인 벤 스노우가 소속된 ILM(Industrial Light & Magic)에서는 "자연을 분석하고 첨단의 시뮬레이션을 개발하여 이 폭풍들을 실제처럼 시각적으로 복제하는 합성 도구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특수 효과와 시각 효과의 조합을 통해 자연의 힘을 큰 화면으로 옮겨옴으로써 응집력 있고 몰입감을 주는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또한 ILM은 <트위스터스>의 토네이도를 향해 "영화 역사상 CG로 만들어진 날씨 시뮬레이션이나 토네이도 중 가장 복잡하고 진짜 같은 작업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에 등장하는 두 번째 토네이도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데이지 에드가-존스)가 뉴욕에서 오클라호마로 돌아온 후 처음 마주하는 토네이도인데요.
이 토네이도는 시속 86~110마일의 깔때기 모양 구름 모양으로 얌전한 축에 속하지만 시각 효과 슈퍼바이저 벤 스노우는 "등장인물들과 관객들로 하여금 아무리 얌전한 토네이도라도 매우 위험하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벤 스노우는 '케이트'가 다시 폭풍을 추적하는 것을 걱정하고 매우 긴장하고 있음을 이 토네이도를 통해 드러내기 위해 더 무섭게 설정했다고 전했죠.
한편, 완벽한 토네이도와 더불어 디테일한 폭풍 잔해를 구현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은 영화의 완성도를 한 차원 더 높였는데요.

프로덕션 디자이너 패트릭 설리반은 프로덕션 디자인팀과 미술감독, 세트 디자인 팀을 건축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더했습니다.
특히 오래된 주택 철거 전문 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가공 전의 잔해를 입수하는 등 소름 돋는 디테일로 만들어진 폭풍 피해 현장은 실제 폭풍 피해와 차이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영화의 몰입감을 더했죠.

<트위스터스>의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토네이도와 관련된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요.
영화 속에서 가장 강력한 힘으로 무시무시한 위용을 내뿜는 6번째 토네이도 장면을 촬영할 당시, 진짜 폭풍이 몰아쳐 농산물 직판장 세트장이 초토화된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제작진은 "우리가 촬영 중에 본 가장 거대한 폭풍이었다"라면서, 시속 80마일의 바람이 휘몰아쳤던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촬영팀이 세트장을 다시 제작, 100파운드가 넘는 콘크리트로 세트장의 텐트를 전부 고정했지만 세차게 불어온 폭풍은 준비된 세트장의 모든 것을 다시 날려버렸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죠.
이후 제작사, 로케이션 매니저를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 세트를 다시 세워 촬영을 무사히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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