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운송, 무인 스텔스기" 파리서 공개된 다가오는 항공 혁신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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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미리 보는 프랑스 항공우주 박람회에서 주목해야 할 혁신 기술 TOP 5는?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르부르제 항공 우주 박람회가 22일(현지시각) 폐막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가장 큰 이 박람회에서는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진다.

프랑스 매체 '우에스트-프랑스'는 이번 박람에서 주목해야 할 혁신 기술 TOP 5를 선정하여 보도했다. 우주선, 달 탐사 로버, 해군용 드론 등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는 이미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

100% 메이드인 유럽 달 탐사 로버

초고탄성 바퀴, 달에서 며칠을 견딜 수 있는 자율주행 능력. 모나코 출신 길도 파스트로가 설립한 벤투리 스페이스(Venturi Space)는 '모나 루나'를 공개했다.

이는 100% 유럽산 달 탐사 로버다. 유럽 우주국과 프랑스 국가 우주 연구 센터의 열망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로버는 프랑스 남부 툴르즈에 위치한 벤투리 스페이스 프랑스에서 조립될 예정이다. 2030년 이전까지 유럽 자력으로 달에서 운영 가능한 로버를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100% 유럽산 달탐사 로버 '모나루나' 모습, 사진 : Venturi Space

모나 루나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갖는다.
- 태양광 패널 충전 시스템
- 자율 주행
- 고성능 배터리 3개 장착
- 다양한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는 능력
- 최대 속도 20km/h
- 총 중량 약 750kg

미래 공중전을 지배할 '나는 날개'

특이한 항공기다. 미국의 스텔스기처럼 생겼지만 무인 항공기다. 하늘에서 눈에 띄지 않게 움직이지만 무기와 센서로 가득 차 있다.

출처 : X 계정 OpexNews

프랑스 다쏘 항공은 미래형 전투 드론인 이 비행체 'Ucas'를 공개했다. 이 드론은 새로운 버전인 라팔 F5를 통해 하늘에서 직접 제어된다. 최신 기술 집약체로 완전한 연결성을 확보단 이 드론은 2035년 운용 예정이다. 적대적인 공중 작전에서 선두를 이끌며 필요시 미사일을 요격하거나 파괴할 수 있다.

유럽도 만든다! 우주 비행선

다쏘항공은 우주에서 비행하고 지구로 귀환 할 수 있는 우주 비행선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샘플선이 먼저 저궤도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궤도 비행, 이어서 우주비행사 탑승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방부 무기국, 국가우주연구센터와 유럽 파트너들은 이 우주선의 성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우주선은 추진을 위해 매우 유연한 소형 발사체가 요구된다.

우주 운송을 지배한다?

프랑스 독일 합작 기업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는 재사용 가능한 우주 화물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이 회사는 미래 우주선 모델을 공개했다. 궁극적으로 이 우주선이 유인 우주선으로 사용되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 : ESA

목표는 유럽에 독립적인 우주 운송 능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화물선의 모델인 Nyx Bikini는 이미 아리안-6 로켓과 함께 우주로 발사된 바 있다. 이 모델은 지름 4미터로 4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어느 함정에도 어울리는 에어버스 드론

에어버스가 개발한 VSR700 드론은 거친 해상 조건에서 자동으로 이륙하고 착륙한다. 더불어 8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에어버스는 자사가 개발한 이 무인 드론은 21세기 치열한 경쟁과 고도로 유동적인 전장과 해상 환경에서 전 세계 해군과 육군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강조한다. 고성능 센서의 완전한 전술적 탑재량을 운반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크기로 구축함 및 호위함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Airbus

해상 작전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에어버스와 프랑스 국방부, 나발 그룹은 이 드론을 해군에 공급하기 위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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