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밤, 쉐드 아래에서 구출된 아기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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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초, 미국 텍사스의 한 크로거(Kroger) 마트 주차장에서, 사라 윌리엄슨은 우연히
길 잃은 어미 개를 마주했습니다. 마른 몸에 젖이 차 있었고, 그날 밤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질 예정이었습니다. 사라는 그 자리에서 결심했습니다. "강아지들을 꼭 찾아야 했다. 안 그러면 그 추운 밤을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마트 안으로 들어가 통닭을 사온 사라는 어미 개의 신뢰를 얻기 위해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오랜 유기 생활 탓에 개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정말 절박해 보였다. 자기와 새끼들을 도와달라고 말하는 눈빛인데도 완전히 믿을 수는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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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개를 따라가다 놓친 사라는 며칠 뒤 다른 어미 개 ‘틸리’와 그 새끼들을 구조하게 됐고, 동시에 크로거 개와 새끼들의 흔적도 계속 찾고 있었습니다. 지역 페이스북 그룹에 글을 올린 결과, 주민들로부터 "몇 년 동안 봐온 개다"라는 반응이 이어졌고, 이틀 뒤 드디어 결정적인 제보가 도착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댓글로 오늘 오후에 그 개가 쉐드 근처에서 강아지들과 놀고 있었다고 알려줬다. 그게 며칠 전 틸리를 구조한 바로 그 장소였다"

사라는 급히 그 쉐드로 향했고, 그 아래서 통통한 새끼 강아지 셋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작고 겁 많은 이 강아지들이 잔뜩 움츠려 으르렁거리며 저항했습니다. 하지만 구조대의 따뜻한 손길과 먹을 것을 느끼자 이내 마음을 열었고, 떨리는 다리로 바깥 세상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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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개가 새끼들을 빼앗긴 걸 보고 너무 속상해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마음이 찢어졌다" 사라는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위치가 이미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고, 기온도 다시 떨어지기 시작해 어쩔 수 없이 구조를 결행했습니다. "정말 마지막 선택이었다"

이름도 없는 아기 강아지들은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보호소에서 빠르게 적응하며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땐 4~5주 정도 됐을 것 같다. 진짜 말도 안 되게 빨리 자란다. 곧 엄청 크고 북슬북슬한 녀석들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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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 마리 강아지는 ‘포하(FOHA, Friends of Homeless Animals of RI)’를 통해 입양을 준비 중입니다. 한편 어미 개는 여전히 거리에서 도망치고 있지만, 사라는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움을 너무나 원하고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도망만 쳐와서 누군가를 믿는 법을 잊은 것 같다"

이 이야기를 접한 분들은 "그 강아지들 눈빛이 너무 순하고 착하다" "어미 개도 꼭 구조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과 응원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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