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두바이 욕설·이혼 아픔 딛고 복귀 심경 “나 때문에 아버지 교회도 못 가셔” 눈물

가수 서인영이 10kg 감량과 함께 10년 만의 침묵을 깨고 대중 앞에 섰다. 그녀는 과거의 욕설 논란부터 최근의 이혼 심경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자신 때문에 고통받았던 가족에 대한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은퇴까지 생각했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이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전성기 시절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서인영은 “살을 10kg 넘게 뺐다. 제가 봐도 (살쪘을 때)얼굴은 좀 심하더라”며 운을 뗐다.
서인영은 긴 공백기 동안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그녀는 “정말 저때는 살고 싶지도 않았다”며 “조용히 사라지고 싶어서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당시의 참담했던 심경을 전했다.

서인영은 인생의 가장 큰 오점으로 남은 2017년 ‘두바이 욕설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그녀는 “욕을 한 부분은 명백한 내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당시 불거졌던 ‘갑질 리스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사실과 다른 루머들로 인해 입은 상처를 토로했다.
무엇보다 서인영을 아프게 한 것은 가족이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서인영의 아버지는 당시 딸의 논란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인영은 “아버지가 장로님이신데, 나 때문에 창피해서 교회도 못 나가겠다고 하시더라”며 “허리 디스크가 터져도 교회에 가시는 분들인데 나 때문에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고 하셨을 때 정말 죄송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결혼과 이혼, 그리고 성형 종지부
최근 겪은 이혼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서인영은 “결혼 생활을 통해 인생을 배웠다”며 “나를 사랑해주는 모습이 영원할 거라 믿었던 게 오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사랑 없이는 못 사는 성격이라 여전히 사랑을 꿈꾼다”며 특유의 솔직함을 잃지 않았다.
성형에 대해서도 “이제는 코에 넣었던 실리콘 등 보형물을 다 뺐다”며 “지금은 내 연골만 묶어놓은 상태다. 이제는 더 이상 건드리고 싶지 않다”고 성형 종지부를 선언했다.

채널명 ‘개과천선’에 대해 서인영은 “착한 척을 하겠다는 게 아니다. 그건 닭살 돋아서 못 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사람이 잘못한 걸 알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력하네, 지켜볼게’라는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며 대중의 냉담한 시선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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