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길 중앙서 김밥 먹는 '민폐남'… "비켜달라" 말에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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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차도 한가운데서 김밥을 먹으며 차량의 통행을 막고 심지어 김밥을 던지는 시늉까지 하는 등 운전자를 위협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A 씨는 전조등을 켜며 차가 있음을 알렸지만 남성은 이를 무시한 채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고 김밥을 먹었다.
또 한 번 A 씨는 "비켜달라"며 "뒤에 차들 밀리고 있다"고 말했고 결국 A 씨가 직접 차에서 내려 남성을 설득하려 하자 남성은 돌연 김밥을 던지려는 행동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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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차도 한가운데서 김밥을 먹으며 차량의 통행을 막고 심지어 김밥을 던지는 시늉까지 하는 등 운전자를 위협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JTBC '사건 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쯤 대전 대덕구의 한 골목을 지나던 중 체크 셔츠를 입은 한 남성을 마주했다. 당시 남성은 도로를 가로막은 채 김밥을 먹고 있었다.
A 씨는 전조등을 켜며 차가 있음을 알렸지만 남성은 이를 무시한 채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고 김밥을 먹었다. A 씨가 손으로 '비켜달라'고 수신호를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에 A 씨는 "차 지나가는 찻길이다"며 "지나가게 조금 비켜달라"고 양해를 구했지만 남성은 손사래를 치거나 고개를 저으며 거절 의사를 취하더니 김밥을 쥔 채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다.
또 한 번 A 씨는 "비켜달라"며 "뒤에 차들 밀리고 있다"고 말했고 결국 A 씨가 직접 차에서 내려 남성을 설득하려 하자 남성은 돌연 김밥을 던지려는 행동을 취했다.
아기와 함께 있던 A 씨는 위협을 느껴 차에 다시 탑승했다. 남성은 그제야 인도로 몸을 비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서로 매너를 지키자는 마음에 이야기를 알리게 됐다"고 제보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정신 아닌 사람이 너무 많다" "제발 상식적인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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