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체류 국민 등 97명 서울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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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 체류하던 국민 98명과 레바논인 가족 1명 등 97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수송기를 타고 5일 귀국했다.
정부는 레바논과 외부를 잇는 민간항공편이 사실상 사라지자 군용기 투입을 전격 결정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압달라 라쉬는 부 하빕 레바논 외교장관에게 직접 연락해 한국 국민의 안전한 귀한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현재 레바논과 이스라엘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 중이며, 양국 접경 지역에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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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 체류하던 국민 98명과 레바논인 가족 1명 등 97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수송기를 타고 5일 귀국했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 50분께 공군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시그너스는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군 의무요원 등을 태우고 지난 3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했다. 4일 오전(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해 교민들을 태웠고 당일 오후 귀환길에 올랐다.
정부는 레바논과 외부를 잇는 민간항공편이 사실상 사라지자 군용기 투입을 전격 결정했다. 현재 레바논 국적기인 중동항공(MEA)만 현지에서 운항 중인데 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일본과 영국, 독일 등 다른 나라들도 자국민 구출을 위해 전세기나 군용기를 동원하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압달라 라쉬는 부 하빕 레바논 외교장관에게 직접 연락해 한국 국민의 안전한 귀한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레바논은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현재 레바논과 이스라엘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 중이며, 양국 접경 지역에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내렸다.
주레바논대사를 비롯한 공관원은 철수하지 않았고 교민 30여명도 이번에 대피하지 않고 현지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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