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감옥 갔다 온 이재명" 말실수 반복…"정말 죄송"

최인선 기자 2026. 5.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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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강동구 암사역사거리에서 김종무 강동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명박 전 대통령을 이재명 대통령으로 잘못 언급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8일) 유튜브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부정부패한 사람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이재명 대통령으로 말했다"며 "정말 죄송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는 MB라고 하는 게 맞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청장 지원 유세에서 "윤석열·박근혜·이재명 이 전직 대통령 3명을 합쳐 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하고 훨씬 더 깨끗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이라고 말하는 등 잇달아 말실수를 했습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출신 전직 대통령들의 지원 유세를 두고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박근혜가 돌아다니고 부정부패로 감옥 간 MB가 돌아다니는 상황"이라며 "민주개혁진보세력이 더 결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 후보가 다소 부족하고 마음에 안 들더라도 대통령이 더 힘차게 국정을 돌볼 수 있도록 민주당 후보에게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북지사 선거와 관련해선 무소속 김관영 후보와 민주당 이원택 후보의 접전을 언급하며 "26~27일 여론조사에서는 (이원택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후보 지지층을 향해선 "도민들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한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장 선거에서 진보당과 단일화가 재개된 데 대해선 "민주당의 실수"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단일화에 응해 준 진보당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울산 남구갑에 출마한) 전태진 후보도 선전하고 있다"며 "어쩌면 이길 수도 있다. 기적은 기적처럼 온다"고 했습니다.

김용남 경기 평택을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에 대해선 "본인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헤쳐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얘기한 바 있다"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정 대표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한국복지신문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6~27일 전북도민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원택 후보는 46%, 김관영 후보는 38%로 집계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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