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호 의원, MZ세대 명예보좌관들과 사회적 약자 법안 마련…국회서 기자회견

이세훈 2023. 2. 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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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노용호(비례·춘천갑당협위원장) 의원이 대학생 명예보좌관들과 함께 청년·여성·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입법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용호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학생 명예보좌관 8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용호 의원실은 지난해 12월부터 'YONG MATE 제1기 대학생 명예보좌관' 프로그램을 운영, 강원대 재학생 5명을 포함해 총 9명의 대학생 명예보좌관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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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학생 5명 등 9명과 청년고용·스토킹처벌 머리 맞대
▲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과 대학생 명예보좌관 [노용호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노용호(비례·춘천갑당협위원장) 의원이 대학생 명예보좌관들과 함께 청년·여성·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입법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용호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학생 명예보좌관 8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 의원은 열악한 청년 고용 문제 해결과 여성·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법안을 소개했다.

노용호 의원실은 지난해 12월부터 ‘YONG MATE 제1기 대학생 명예보좌관’ 프로그램을 운영, 강원대 재학생 5명을 포함해 총 9명의 대학생 명예보좌관을 선발했다.

지난 6주간 양질의 입법강의를 비롯해 국회 보좌진 체험, 시의회 견학 등이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대학생 명예보좌관들은 △인턴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는 청년고용법 개정안 △병원·소방서 등에 전화 선거 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접근 금지 반경을 현행 100m에서 300m로 늘리는 스토킹처벌법 개정안 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과 대학생 명예보좌관[노용호 의원실 제공]

최은서 명예보좌관(강원대)은 ‘스토킹처벌법’에 명시돼 있는 접근금지 반경의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현행 100m를 300m로 늘리는 방안을 제안하며 “우리가 살아갈 사회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곳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석형 명예보좌관(충남대)는 ‘청년고용법’에 ‘일경험 수련생’의 법적지위를 보장, 내실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정부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개정안을 제안했다. 김 명에보좌관은 “단순노무교육을 방지하고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와 다른 수련생의 지위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성 명예보좌관(단국대)는 “복지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위기 상황 발굴 조사 주기를 연 1회에서 분기별 1회로 늘리고, 지자체에 담당 기구 설치·운영 권한을 부여하는 ‘긴급복지지원법’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장진솔 명예보좌관(부산외대)은 “응급의료기관 및 소방관서·경찰관서에 전화 선거 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용호 의원은 ‘청년고용법 개정안’ ‘공직선거법 개정안’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청년들과 함께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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