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363만∼368만t…농경연, ‘10월 쌀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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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이 363만∼368만t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10월 쌀 관측'을 통해 올해 쌀 생산 단수를 10a당 520∼527㎏으로 예측했다.
올해 벼 재배면적 69만7714㏊에 추정 단수를 적용한 생산량은 363만∼368만t이다.
농경연은 올해 벼 생육에 시기별·지역별 편차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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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이 363만∼368만t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10월 쌀 관측’을 통해 올해 쌀 생산 단수를 10a당 520∼527㎏으로 예측했다. 평년(518㎏)보다 높고 지난해(523㎏) 수준을 아우르는 수치다. 올해 벼 재배면적 69만7714㏊에 추정 단수를 적용한 생산량은 363만∼368만t이다. 지난해(370만2000t) 대비 0.7~2.0% 감소한 양이다.
농경연은 올해 벼 생육에 시기별·지역별 편차가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의 9월13일 기준 벼 생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수기(이삭이 나오는 시기) 전후 생육이 양호해 벼알수가 전년·평년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등숙률 저하 우려가 커지고, 전북·전남·경남 등 해안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벼멸구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등숙기(8월 중순∼9월 중순) 평균기온은 27.1℃로, 생육 적온인 20∼22℃를 훨씬 웃돌았다.
농경연의 논벼 표본농가 조사에서도 시기별 생육 변화가 감지됐다. 9월5∼11일 전년 대비 생육 상황을 조사했을 땐 응답률이 ▲좋음 35.9% ▲비슷 51.1% ▲나쁨 13.0%로 나타났다. 이후 9월20일 모니터 조사에선 ▲좋음 46.3% ▲비슷 14.7% ▲나쁨 39.0%로 전년 대비 생육이 좋지 않다는 응답이 3배 증가했다.
농경연은 “향후 기상 변화와 병충해 수준에 따라 단수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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