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도 칫솔도 아니었다" 욕실 줄눈 곰팡이 없애는 재료 1위

욕실 타일 사이 줄눈에 낀 검은 곰팡이, 락스를 뿌려도 그때뿐이지 않으신가요.
칫솔로 아무리 문질러도 며칠이면 다시 거뭇거뭇 올라옵니다.

문제는 곰팡이가 줄눈 '속'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정답은 오래 붙잡아두는 팩 방식이었습니다.

뿌리는 락스가 소용없는 이유

락스를 분무하면 액체가 줄눈에 머무는 시간이 몇 초밖에 안 됩니다.
표면 곰팡이만 표백되고 속에 남은 뿌리는 그대로라 금방 재발합니다.

칫솔질은 오히려 줄눈을 갉아내 곰팡이가 파고들 틈을 넓힐 수 있습니다.
필요한 건 힘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재료 1위는 산소계 표백제 + 키친타월 팩

과탄산소다(산소계 표백제)를 따뜻한 물에 걸쭉하게 개어 줄눈에 바르세요.
그 위에 키친타월을 붙이고 다시 한번 적셔 밀착시킵니다.

2~3시간 그대로 뒀다가 떼어내고 물로 헹구면 속까지 하얗게 돌아옵니다.
심한 곳은 랩까지 덮어두면 효과가 더 오래갑니다.

마무리는 환기와 물기 제거로 재발 방지

곰팡이는 습기만 끊어도 절반은 예방됩니다.
샤워 후 스퀴지나 마른 수건으로 벽의 물기를 밀어내는 습관을 들이세요.

환풍기는 샤워 후 30분 이상 돌리고, 줄눈에 초를 문질러 코팅하면 물이 스미지 않습니다.
한 달에 한 번 팩만 해줘도 새 욕실처럼 유지됩니다.

뿌리고 문지르기가 아니라, 개어 바르고 기다리기가 정답이었습니다.
산소계 표백제 팩 한 번이면 줄눈 속 곰팡이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욕실 청소 때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