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힐링 ‘남동 물빛놀이터’… 사계절 내내 주민 사랑 받는다
區, 남동산단 임시 주차장 활용
산책·나들이 ‘녹색 쉼터’로 변신
반려견 놀이터·유수풀도 구상중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한 ‘남동 물빛놀이터’가 사계절 내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인천 남동구는 이달부터 물놀이장인 남동 물빛놀이터를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로 했다.
남동구는 지난 9일부터 이곳을 인근의 남동산단 노동자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2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이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평일 오전7시30분부터 오후7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남동 물빛놀이터는 지난해보다 빠른 6월 중순에 개장할 예정이며, 여름방학 기간에는 야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물빛놀이터를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활용해 물놀이장 운영을 하지 않는 기간에도 산책로와 소풍 공간이 마련된 주민 쉼터로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거나 버스킹 공연, 지역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남동구는 이곳에 반려견 놀이터와 어린이 보트 체험을 위한 유수풀, 푸드트럭 등 다각도의 활용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남동 물빛놀이터가 조성된 이곳은 논현포대근린공원 내 유수지로, 지난 10년 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방치됐다. 남동구는 이 공간을 활용할 방안을 고심한 끝에 인천 최대 규모의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남동 물빛놀이터에는 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 물빛놀이터는 도심 속에서 주민들이 언제든 휴식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사계절 내내 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버려진 유휴공간의 가치를 재창조한 모델을 완성도 있게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아 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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