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김종혁 "金 여사 사과 늦을수록 약발 떨어져…추석 前 왜 관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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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 사과가 늦으면 늦을수록 효용감이 떨어진다며 지금도 늦은 감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 측근인 김 최고는 1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용산 대통령실도 김 여사 사과 문제를 고민했지만 명품백 관련 검찰 처분, 도이치모터스 수사 결과 등을 지켜본 뒤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말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사과의 효용, 효능성 등 속된 말로 약발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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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 사과가 늦으면 늦을수록 효용감이 떨어진다며 지금도 늦은 감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 측근인 김 최고는 1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용산 대통령실도 김 여사 사과 문제를 고민했지만 명품백 관련 검찰 처분, 도이치모터스 수사 결과 등을 지켜본 뒤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말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사과의 효용, 효능성 등 속된 말로 약발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는 "듣기로는 추석 전에 할까라는 고민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왜 안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빨리했으면 좋았는데 질질 끌어왔다"며 "지금 걱정은 수사심의위 의결, 검찰 불기소 확정 뒤 사과하겠습니다. 법률적인 게 끝났으니까 정치적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더라도 사람들에게 약발이 먹힐까 여부다"고 말했다.
"만약 몇 달 전에 사과했으면 그 자체로 상당히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한 김 최고는 "저 개인적으로는 여사가 그냥 (명품백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청에 출두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즉 "(검찰 출두 때) 카메라가 터져 망신을 당하겠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영부인한테 너무 심한 것 아니냐'라는 이런 얘기가 나올 수도 있었다"는 것으로 "지금은 그것도 다 넘어가 버렸다. 점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걱정된다"고 입맛을 다셨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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