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만난 이재명 "국민이 가장 다급…정부 개방적으로 나서야"

이채윤 2024. 9.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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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과 만나 의료계의 입장을 청취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료 붕괴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고, 국민에게 큰 피해가 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의협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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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 왼쪽)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사진 오른쪽)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하기 위해 각각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정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과 만나 의료계의 입장을 청취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료 붕괴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고, 국민에게 큰 피해가 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의협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당 의료대란대책특위 박주민 위원장과 의협 상근부회장 출신인 강청희 위원 등도 자리했고, 비공개로 1시간 50분가량 이어졌다.

이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이 사태에 대해 제일 신경 써야 하는 곳이 여당인데 국민들이 가장 다급한 것 같다”며 “의협 쪽에서도 문제 해결 의지가 있다. 정부가 좀 개방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과 관련, “이 상황에서 제일 급하게 열심히 움직여야 할 주체가 정부인데, 정부는 제일 한가하고 국민이 상황을 제일 심각하게 여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의협과 의료 공백 해결을 위한 소통채널 개설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지난 19일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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