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읽기' 열풍…노벨상 수상 18시간만에 교보서 10만3000부 판매

김정한 기자 2024. 10. 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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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후 18시간 만에 그의 책이 10만 3000부가 판매됐다.

11일 교보문고 관계자는 지난 10일 오후 8시(한국 시각) 수상 발표 이후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기준으로 도서 전체가 약 10만 3000부 판매되고 있어 재고 물량이 거의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오전부터 책이 소진되기 시작해 긴급하게 광화문 매장 쪽으로 최대한 물량 받았고, 진열되자마자 바로 도서 판매가 이루어져 오후 중엔 재고가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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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추가 입고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를 찾은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 작가 수상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선정 이유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꼽았다. 2024.10.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후 18시간 만에 그의 책이 10만 3000부가 판매됐다.

11일 교보문고 관계자는 지난 10일 오후 8시(한국 시각) 수상 발표 이후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기준으로 도서 전체가 약 10만 3000부 판매되고 있어 재고 물량이 거의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오전부터 책이 소진되기 시작해 긴급하게 광화문 매장 쪽으로 최대한 물량 받았고, 진열되자마자 바로 도서 판매가 이루어져 오후 중엔 재고가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문고는 14일부터 출판사들로부터 추가 입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입고 물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학동네, 창작과 비평, 문학과지성 등 한강 작가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들은 추가 인쇄에 들어갔다면서도 구체적인 물량을 밝히지는 않았다.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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