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무대 4만명 와서?” 하이브 주가 1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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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성공적인 컴백에도 하이브 주가가 오전 장 중 14% 급락했다.
23일 오전 11시 3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4.10% 하락해 30만 원을 붕괴한 29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해 7월 BTS 멤버들의 연이은 전역과 복귀 기대감을 비롯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분쟁 종식에 대한 안도감에 힘입어 31만원대 고지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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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펼치고 있다. 2026.3.21 [사진공동취재단]](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3/ned/20260323114545664spfl.jpg)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성공적인 컴백에도 하이브 주가가 오전 장 중 14% 급락했다.
23일 오전 11시 3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4.10% 하락해 30만 원을 붕괴한 29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브는 프리마켓에서부터 13%대 하락하며 급락을 예고했다. 개장과 함께 7.41% 하락한 31만 8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 때 14.53% 급락한 29만 4000원까지 밀렸다.
하이브 주가가 30만원 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해 7월 BTS 멤버들의 연이은 전역과 복귀 기대감을 비롯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분쟁 종식에 대한 안도감에 힘입어 31만원대 고지를 탈환했다. 이후 BTS 새 앨범 출시 및 월드투어 계획이 베일을 벗으면서 올해 들어 22% 넘게 상승하며 지난달 말 40만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주말 사이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고조되는 등 글로벌 시장 공포 심리가 극에 달한데다 BTS 컴백 이벤트 종료에 따른 재료 소멸로 23일 장에선 하이브의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하이브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본다.
유안타증권은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둔 지난 19일 리포트를 내 하이브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제시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뿐 아니라 엔하이픈, 코르티스, 캣츠아이 등 저연차 고성장 IP(지적재산권)의 빠른 수익화가 기대된다”면서 하이브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47.9%, 영업이익은 899.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이 보다 높은 48만원으로 잡았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 판매량은 500만~600만장, 월드투어 매출은 최대 4000억원 후반대에 달할 것”이라며 하이브의 올해 매출이 75.5%, 영업이익은 1117.4%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TS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새 앨범 출시와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진행했다. 당일 관객은 정부 추산 4만8000여명, 하이브 추산 10만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 예측치인 최대 26만 명, 서울시 예측치인 20만 명 이상을 크게 밑돈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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