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전설 ‘학산 김성률’ 되새긴다
마산실내체육관서 ‘아카이브展’
마산 출신의 씨름 전설 학산(鶴山) 김성률 장사의 업적을 기리는 대회와 전시가 마산에서 동시에 열린다.
29일부터 5월 5일까지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제23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씨름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학산 김성률 장사를 기리며, 한국 씨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그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성률 장사의 대표적인 수제자인 이승삼과 이만기, 이희윤, 강호동, 모제욱 등 한국 씨름계를 빛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마산 출신인 김성률 장사는 1960년대 혜성처럼 모래판에 등장해 전국선수권대회 9회 우승, KBS배 4연패(1972~1975), 대통령기 8연패(1970~1977) 등 한국 씨름 역사에 화려한 기록을 남기며 오늘날 씨름의 메카 마산을 있게 한 대한민국 씨름의 전설이다.

학산김성률기념사업회는 같은 기간 마산실내체육관 앞 특별전시관에서 ‘2026 학산아카이브展’을 개최한다. 개관식은 29일 오후 2시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김 장사의 업적과 발자취를 담은 사진과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바로 옆 부스에서는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만남 카페도 마련된다.
김장희 학산김성률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활성화하고 시민과 회원 간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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