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3국 한국, 중국, 일본은 가깝고도 비슷한 문화로 예로부터 많은 교류가 있었는데요. 몇 년간 중국과 일본인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여행지로 한국이 1위로 꼽혔으며 한국인들도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로 일본과 중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 순위가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한·중·일 3국 겨울철 최애 여행지’순위를 바탕으로 한국, 중국, 일본 여행객들이 각각 선호하고 가고싶어하는 여행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의 최애 여행지는?

설연휴 한국인 선택한 최애 여행지는 바로 일본이였습니다.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이 선호하는 설 연휴 여행지 1위는 일본 도쿄(11%)였는데요. 더불어 1월 첫째 주 해외여행 검색양이 전년 동기 대비 35%나 상승한 것을 보아 이번 연휴때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떠나실 계획이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위에는 제주도(10.5%)가 올랐는데 이는 2024년 설 연휴가 총 4일로 해외를 나가기 부담스러운 분들이 겨울철 기온이 국내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온화한 제주도를 선택하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와 제주도를 뒤이어 3·4위에는 오사카(9.5%)와 후쿠오카(8.5%)가 올랐고 5위는 태국 방콕(7.5%), 6위로는 대만 타이베이(7%)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8·9위에는 베트남 다낭(5.5%)과 냐짱(4.5%)이 10위에는 홍콩(4%)가 올라 올해 설 연휴는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많이들 떠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9일 간 사상 최장 춘절 연휴’ 중국인의 최애 여행지는?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절은 2월 9일부터 17일까지 총 9일으로 최장 연휴인데요. 중국 다국적 여행 서비스 기업 씨트립(Ctrip)이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설날 중국인 여행객이 꼽은 설 연휴 여행지 1위는 홍콩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올해 중국인의 해외여행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388%나 증가했는데 그 중 홍콩은 전년 동기 대비 603%나 올랐습니다.

2위로는 일본이 올랐는데요. 이는 중국 경기 침체와 일본 엔저 현상이 겹쳐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다른 해외 여행지보다 저렴한 일본으로 떠나시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국은 5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작년대비 현저히 떨어진 순위로 한국 여행업계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큰 손인 중국 여행객들을 잡을만한 이색적인 테마여행을 기획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일 여행객들의 굳건한 한국 사랑

양력으로 설을 쇠는 일본은 통상 기업과 학교는 12월 말부터 1월 3일까지를 짧은 연휴를 보낸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 최대 여행 회사 JTB가 ‘연말연시 일본인 여행객 여행 동향’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2월 23일 ~2024년 1월 3일까지 여행을 계획한 일본인 이 연휴기간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 1위는 하와이(17.3%)었고 그 뒤를 이어 한국은 16.7%로 2위로 뽑혔습니다.

3위에는 동남아시아(14%)가 올으며 대만이 12.7%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와이를 제외하고 아시아 지역을 선호하는 이유는 기록적인 엔저 여파이라 예측하며 환율 부담을 느낀 일본인들이 단거리 여행지를 선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엔저의 영향도 있지만 일본인의 한국 여행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12월 28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1~11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인 관광객이 212만 명으로 이는 타 국가에 비해 압도적인 수입니다.
또 작년 11월 발표한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방한 일본인 중 96.3%가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데 그중에서도 K팝 등 핵심 소비층인 일본인 10~30대 여성 비율이 3명 중 1명꼴로 많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