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아버지 두고 반지하 택했다.. 이름까지 바꿔 데뷔한 인기배우

국회의원 아버지 두고 반지하 택했다.. 이름까지 바꿔 데뷔한 인기배우

아버지 이름을 말하는 순간, 모든 설명이 끝나버릴까 봐 그는 늘 먼저 숨었다.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배우. 하지만 데뷔 초 그의 집은 반지하였다. 이름도, 배경도 지우고 시작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연기로만 평가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엄친아로 불리고 싶지 않았다”

그 주인공은 배우 고윤이다. 본명은 김종민. 그는 한때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아들로 알려질 수 있었지만, 그 가능성부터 스스로 차단했다. 데뷔와 동시에 예명을 택했고, 주변에는 가족 이야기를 거의 꺼내지 않았다.


고윤은 부모의 지원 없이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반지하에서 생활하며 오디션을 전전했다. 누군가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는 편견이 연기보다 앞서는 상황을 가장 두려워했다. 그래서 아버지의 이름이 아닌, 자신의 얼굴과 연기만으로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했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 선택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연기 잘하는 배우”

2013년 KBS2 ‘아이리스2’로 첫발을 뗀 그는 이후 ‘오늘부터 사랑해’, ‘미스터 백’, ‘몬스터’ 등을 거치며 서서히 얼굴을 알렸다. tvN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는 천재 요원 이한 역으로 눈도장을 찍으며,좋은 평가를 얻기 시작했다. 단번에 뜨지 않았지만, 대신 꾸준히 남았다.


영화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 ‘오늘의 연애’를 거쳐 최근에는 디즈니+ ‘카지노’,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까지 합류했다. 화제작 속에서 그는 늘 중심보다 한 발 옆에 있었지만, 장면이 끝나면 기억에 남는 얼굴이었다. 빠른 성공보다 느린 축적을 택한 결과였다.


“아들에게 단 한 번도 도움을 준 적이 없다”

김무성 전 의원은 한 방송에서 말했었고, 누군가는 믿기 힘들다고 했지만, 고윤의 이력은 그 말을 증명한다. 이름을 숨기고, 환경을 낮추고, 오직 연기로 올라온 배우. 금수저 대신 무명부터 택한 선택이 지금의 고윤을 만들었다.


출처=고윤 인스타그램, 이미지 내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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