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상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커피는 언제 마실까?

아침에 눈을 뜨면 어떤 일을 가장 먼저 할까? 지금은 크게 줄었지만, 예전엔 담배부터 피우는 사람이 많았다. 공복 흡연은 건강에 최악이다. 발암물질이 포함된 담배 연기가 위 점막을 자극하고, 핏속으로 들어가 온 몸을 돌게 된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아침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배변 활동이다. 오전에 대변을 보지 않으면 종일 불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아침 공복에 물부터 마셔야 한다. 몸의 신진대사 증진, 혈액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 식사 + 커피....쾌변의 출발점
아침 식사를 마치면 배변 요구가 높아질 수 있다. 기상 직후 공복에 마셨던 물이 장에 신호를 보낸 데다, 음식물이 들어오면 결장에 쌓여 있던 대변 재료가 직장으로 이동한다. 이런 자극이 대뇌 피질로 전달되어 배변 욕구가 일어난다. 이는 위-대장 반사 운동으로, 아침 식사 직후 가장 원활해진다. 뜨거운 커피까지 마시면 배변 욕구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커피 속의 클로로겐산 등이 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대장암 예방 위해 꼭 필요한 것은?
건강을 위해 원활한 배변 활동은 필수다. 대변에 섞인 독성물질이 장기간 대장의 점막을 자극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 장 건강에 최악이다. 컨디션도 나빠진다. 변비는 대장암의 증상이기도 하다. 물을 자주 마시거나 운동 등 신체 활동이 활발하면 장의 연동 운동이 좋아진다.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 대변 속의 발암물질과 장 점막이 접촉할 시간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에 5분 간의 마사지...상쾌한 하루의 시작
아침은 바쁘다.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출근하는 사람도 있다. 아침 잠을 10분이라도 줄여보자. 기상 직후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신 뒤 잠자리에서 내 몸을 마사지해 보자. 단 5분 동안이라도 좋다. 눈 주위, 귀, 팔, 다리 등을 주무르면 자는 동안 정체됐던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는 느낌이 온다. 배 주위도 마사지하면 장 건강,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 아침 5분, 10분은 참 중요한 시간이다. 이 짧은 시간이라도 내 몸에 관심을 기울이자.
아침 꼭 먹는 이유...세 끼에 나눠서 영양소 배분해야
아침 식사를 포함해 하루 세 끼는 꼭 먹어야 한다. 혈당 조절하는 당뇨병 환자, 체중 감량하는 비만인도 아침은 먹어야 한다. 그래야 점심 과식을 막고 영양소 분배가 잘 된다. 달걀, 생선, 고기 등 단백질 음식도 한 끼에 과식하지 않고 세 끼에 나눠서 먹어야 효율이 높다. 근육, 호르몬, 면역력 증진에 더 도움이 된다. 아침에 과일주스, 요구르트 음료, 시리얼 등 설탕이 포함된 음식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아침은 하루 건강을 여는 출발점이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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