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비 20km/L" 아는 사람만 안다는 GV70보다 좋은 SUV 렉서스 NX350h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선보인 중형 SUV 'NX 350h'가 뛰어난 연비와 실용성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980년대 후반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탄생한 렉서스는 '럭셔리(Luxury)'에서 유래했다는 이름처럼 고급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러한 철학이 NX 350h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렉서스 NX350h

전장 4,660mm, 전폭 1,865mm, 전고 1,670mm의 균형 잡힌 차체에 6,695만 원부터 시작해 최대 7,613만 원에 이르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얼핏 보면 고가로 느껴질 수 있지만, 경쟁 모델인 제네시스 GV70이 옵션을 추가할 경우 가격이 크게 뛰는 것에 비해 기본 사양이 충실하게 갖춰져 있어 실제 구매 시 가성비는 결코 낮지 않다.

렉서스 NX350h

NX 350h의 가장 큰 무기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정부 공인 복합 연비 14km/L지만, 실제 도로에서는 16~18km/L, 연비에 신경 쓰는 운전자라면 20km/L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연료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렉서스 NX350h

디자인 측면에서는 렉서스 특유의 개성이 드러난다. 실타래를 모티브로 한 대형 그릴과 화살표 모양의 'L'자형 헤드라이트는 첫눈에도 '렉서스'임을 확실히 보여준다. 후드의 코처럼 튀어나온 디자인은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더한다. 반면 측면은 상대적으로 단순해 전면부의 과감함과 적절한 균형을 이룬다. 20인치 휠은 기본 장착돼 고급스러움을 배가한다.

렉서스 NX350h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앞뒤 축이 물리적으로 분리되고 후륜에 별도 모터를 장착해 필요시 구동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연비와 주행 성능을 모두 고려했다.

렉서스 NX350h

패밀리카로서의 면모도 돋보인다. 넓은 2열 공간과 낮은 센터 터널은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520L 트렁크(2열 폴딩 시 1411L)는 충분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의 리클라이닝 기능과 뛰어난 착좌감은 장거리 이동 시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초보자도 쉽게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는 ISOFIX 위치 설계와 미국 IIHS 안전도 테스트 최고 등급 획득은 가족을 위한 안전성을 입증한다.

렉서스 NX350h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화려한 성능과 옵션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동안, 렉서스 NX 350h는 연비와 실용성이라는 본질에 집중했다. 화려함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NX 350h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 NX350h
렉서스 NX350h

렉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의 의미는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이 아닌, 일상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만족감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NX 350h는 렉서스의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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