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안전 일터로…안전보건공단, 산재 예방 ‘현장 대전환’ [진짜 일 앞장서는 공공기관]

신서희 기자 2026. 2. 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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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이 산업재해 감축을 최우선 목표로 예방사업 전반에 대한 개편에 착수했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신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예방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차별 없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륜차 종사자 안전을 위해 도입한 '빌로우(Below 50) 캠페인'도 예방 사업으로 성과를 낸 부분이다.

떨어짐·끼임·부딪힘 등 재래형 3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설비 도입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해 영세 사업장의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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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망 81% 발생한 소규모 사업장 집중 지원
디지털·AI 접목해 2026년 산재 감축 변곡점 목표
안전보건공단 본사 전경.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 산업재해 감축을 최우선 목표로 예방사업 전반에 대한 개편에 착수했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신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예방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차별 없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사업 체제에 변화를 준 대표적 부분 가운데 하나는 ‘K-디지털 체감온도계’다. 이는 체감온도 기준에 따라 사업주가 작업 진행·중단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설계한 것이다. 온열질환 고위험 사업장에 무상으로 보급하면서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노동자의 온열 질환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륜차 종사자 안전을 위해 도입한 ‘빌로우(Below 50) 캠페인’도 예방 사업으로 성과를 낸 부분이다. 이는 평균 시속 50㎞ 이하로 준수하는 등 안전 운행하고, 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할 경우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주는 제도다. 체험형 혜택으로 이륜차 종사자의 16.2%가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안전 행동과 보상이 결합된 자발적 참여형 모델로 안전문화 정착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공단은 올해를 기점으로 산재 예방 지원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소규모 사업장 지원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10인 미만 사업장과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소규모 특화 안전일터 조성 사업’을 신설해 총 429억 원을 투입한다. 떨어짐·끼임·부딪힘 등 재래형 3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설비 도입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해 영세 사업장의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사고 사망 위험 예측 모델을 적용해 고위험 사업장을 정밀 선별하는 등 ‘AI 기반 산재 예방 서비스 혁신’도 추진한다. 공단은 17개국 언어로 제작한 교육 콘텐츠를 배포하고 전국 5개 안전체험교육장을 운영해 정보 접근성과 사업장 규모에 따른 안전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퇴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신서희 기자 sh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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