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파리 올림픽에 한 걸음!' 일본, 카타르에 4-2 승리...이라크-베트남 승자와 4강 격돌!

김용중 기자 2024. 4. 2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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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닌술라 카타르

[포포투=김용중]


일본이 연장전 혈투 끝에 카타르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4-2로 승리했다. 일본은 이라그와 베트남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홈팀 카타르는 3-5-2 전형을 들고 나왔다. 알 라위, 알리 사바, 파들랄, 타렉 마샬, 알 하드라미, 가베르, 알 야지디, 알 알리, 아야시, 모히알딘, 압둘라가 출전했다.


일본은 4-2-3-1로 맞섰다. 호소야, 사토, 마츠키, 야마다, 야마모토, 후지타, 오하타, 기무라, 타카이, 세키네, 레오가 선발로 나섰다.


사진=AFC

[전반전] 일본, 1분 만에 선제득점 쾅!...카타르, 동점골 이후 골키퍼 ‘퇴장’ 변수


시작하자마자 일본이 득점을 올렸다. 전반 1분 카타르 수비의 패스 미스를 야마다가 가로 챘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는 완벽한 궤적에 얼어붙었고,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고, 일본이 1-0으로 앞서 갔다.


선제골을 넣은 일본이 몰아쳤다. 전반 9분 후지타가 개인 능력으로 오른쪽 측면을 뚫어냈고 크로스까지 올렸다. 호소야의 머리를 노렸으나 공은 뒤로 흐르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카타르도 1분 뒤 가베르의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카타르가 균형의 추를 맞췄다. 전반 2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알 라위가 헤더로 연결했다. 이것이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구석으로 날아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이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전반 37분 마츠키가 왼쪽에서 강력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스비수와 골키퍼 모두 지나치며 반대편에 호소야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호소야가 제대로 임팩트하지 못하며 공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2분 뒤 카타르에게 변수가 발생됐다. 전반 39분 압둘라 골키퍼가 공중볼을 나와서 처리하는 과정에서 호소야의 배를 발로 가격했다. 주심은 온필드 리뷰 이후 압둘라 골키퍼에게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선언했다. 결국 카타르는 전반 42분 필드 플레이어 알리 사바를 빼고 코라힘 골키퍼를 투입했다.


VAR 판정으로 시간이 지연된 탓에 추가시간은 10분 주어졌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사진=페닌술라 카타르

사진=페닌술라 카타르

[후반전] 세트피스로 장군 멍군...승부는 연장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본이 교체를 진행했다. 마츠키가 나가고 후지오가 들어오며 기존의 원톱이 아닌 투톱 체제를 형성했다.


수적 열세인 카타르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분 왼쪽에서 카타르가 프리킥을 올렸고 이것을 가베르가 쇄도하며 헤더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끌려가는 일본이 득점을 위해 공격에 나섰다. 후반 9분 야마다가 왼쪽 측면 돌파 이후 뒤쪽에 타카이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공을 맞추지 못하고 헛발질이 나오면서 좋은 기회를 날렸다.


일본이 수적 우위를 살려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기무라가 헤딩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일본이 계속해서 몰아쳤다. 후반 32분 오른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교체로 들어온 후지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후 카타르 선수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6분 알 야지디와 알라위를 빼고, 유시프와 알 압둘라를 투입했다.


후반 37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흘렸고 후지오가 처리했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이후 일본은 사토를 빼고 히라카와를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줬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카타르가 다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알 알리와 모히알딘이 빠지고, 알마나이와 이르판이 투입되며 수비를 강화했다. 일본은 2분 뒤 야마다를 빼고 아라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일본은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몰아쳤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90분의 결과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사진=페닌술라 카타르


사진=페닌술라 카타르

[연장전] 두드리면 열린다...호소야 결승골! ...우치노의 쐐기골


카타르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연장 전반 7분 알 하드라미가 빠지고 사이드가 투입됐다.


일본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됐지만 득점에는 계속 실패했다. 일본의 크로스 공격은 빈번히 골키퍼에게 걸렸다.


하지만 결국 굳게 닫힌 카타르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한 일본이다. 연장 전반 11분 아라키의 패스를 받은 호소야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연장 후반 일본이 교체를 가져갔다. 후지타와 호소야를 가와사키와 우치노로 바꿨다.


일본은 물러서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에 나섰다. 연장 후반 8분 일본이 크로스 상황에서 머리에 갖다대는 데 성공했지만 골키퍼에 걸렸다.


일본의 쐐기골이 나왔다. 교체 선수들이 합작품을 만들었다. 연장 후반 7분 가와사키의 강력한 슈팅을 골키퍼 맞고 흐르자 우치노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일본은 이후 오하타를 빼고 한다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일본이 카타르를 4-2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한 발 다가간 일본이다.


사진=페닌술라 카타르
사진=페닌술라 카타르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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