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Z6III를 구매한 지 이제 6개월 정도 된 유저입니다.
최근 기계식 고속 셔터 사용 시 셔터 밀림 현상이 점점 심해져 결국 서울역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보증기간 내 제품이니 당연히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센터 측에서는 “카메라에 이상이 없다”며 수리는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현재 증상은 기계식 셔터로 1/4000초 이상 고속 촬영 시 특히 심하게 나타나며, 1/500초 정도의 비교적 낮은 셔터 속도에서도 미세한 셔터늘어짐이 발생합니다. 전자식 셔터에서는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기계식 셔터 자체에 문제가 있는게 확실합니다.
하지만 서울역 서비스 센터 측과의 통화에서는 다음과 같은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제품이 고장인지 아닌지 아닌지는 저희가 확답을 드릴 수 없구요, 본사에서의 진단 결과를 전달드리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수리는 불가능하며, 카메라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고장 증상인데, 센터 측에선 고장인지 아닌지 모호하게 답변해서 수리도 거부하고 이후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만 보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조언해주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