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英 오피셜 싱글 4위…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

[Dispatch=구민지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또 한 번 신기록을 썼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26일(한국시간) 최신 차트 순위를 공개했다. 로제의 '아파트'(APT.)가 '오피셜 싱글 톱100' 4위로 진입했다.

역대 한국 여가수 최고 성적을 세웠다. 당초 해당 차트 최고 기록은 피프티피프티의 8위다. '아파트'가 '큐피드'보다 4계단 앞섰다.

제니도 로제와 함께 차트에 올랐다. 신곡 '만트라'(Mantra)는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지난주 27위로 진입 기록을 세웠다.

로제는 글로벌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아파트'는 지난 25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공개 7일 만에 세운 성적이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 K팝 아티스트로서는 2번째로 일주일 1억 스트리밍을 넘겼다.

그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송 차트 1위를 찍었다.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아파트'는 오픈과 동시에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스포티파이 미국은 1위다.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국내 음원사이트에서는 '퍼펙트 올킬'(Pak)을 달성했다.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톱100 1위를 석권했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다. 미주 지역, 아시아를 강타했다. SNS에선 유럽 등지에서 떼창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브루노 마스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뜨겁다. 뮤비는 오픈 24시간 만에 2,500만 회를 돌파했다. 5일 만에 1억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로제의 첫 정규앨범 '로지'(rosie) 선공개 곡이다. 한국의 유명한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가 직접 참여했다.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