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크게, 올림픽 메달 이뤄보겠다”…한국 여자핸드볼, 파리 올림픽 향한 마지막 담금질 돌입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차 유럽 전지훈련지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앞서 5월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처음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그 후 6월2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거쳤다.
국내로 돌아와선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진천에 다시모여 호흡을 맞췄다. 이날 출국한 대표팀은 19일까지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한 뒤 결전지 파리에 입성한다.
시그넬 감독은 출국 전 “파리 올림픽이 다가오는 것만큼 설레는 일이 없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소식을 가득 안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슬로베니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4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시그넬 감독은 “같은 조에선 노르웨이가 가장 강한 팀이고 스웨덴, 덴마크 순으로 전력이 강하다”며 “모두 버거운 상대지만,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승리를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11시 독일과 첫 경기를 치른 뒤 28일 오후 6시 슬로베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두 나라를 상대로 선전해야 8강 진출의 희망이 커진다.
대표팀 주장 신은주(31·인천시청)는 “선수들이 단합력에 중점을 높게 두고 훈련했다. 올림픽에서 그 단합력이 나올 수 있을지 가장 기대된다”며 “모두 어렵다고 평가하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어렵지만 대표팀이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자핸드볼은 한국 단체 구기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신은주는 “단체 구기 종목이 한 종목만 나가게 돼 많이 속상하다”면서도 “핸드볼이 스포트라이트 받을 기회라고 생각한다. 핸드볼이 한국에서 인기 스포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최종 엔트리에 뽑힌 17명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류은희(34·헝가리 교리)의 각오도 남다르다. 개인 4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둔 류은희는 “팀도 저도 일단 8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꿈은 크게 가지라고 하니까 4강까지도 갈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유일한 해외파인 류은희는 지난달 2023~2024시즌 유럽핸드볼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게 돼 즐겁고 행복하다”며 “남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올림픽 메달이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올림픽에서 목표를 이뤄보겠다”고 다짐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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