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5만원이 180만원 됐다" 부산에서 만들어 유럽에 팔던 '수출형 국산 SUV'

수입 브랜드 배지를 달고 유럽에 나간 국산 SUV가 있다. 2007년 12월 10일 출시된 르노삼성 QM5다. 부산공장에서 만들어 르노 콜레오스라는 이름으로 역수출된, 르노삼성의 유일한 수출 효자 차종이었다.

「2,165만원부터였다」 출시 당시 디젤 2WD SE가 2,165만원, 4WD RE 플러스가 3,180만원이었다. 2.0 dCi 디젤은 150마력에 32.6kg·m, 2011년 뉴 QM5부터 173마력·36.7kg·m로 올라갔다. 신연비 기준 복합 13.2km/L(2WD 기준)로 인증받았다.

「국산차 최초가 여럿이다」 국산차 최초로 파노라마 선루프와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넣었다. 레인지로버식 상하 2분할 테일게이트를 쓴 국산 SUV로는 사실상 유일하다. 전후륜 모두 벤틸레이티드 디스크에 전륜 2피스톤 캘리퍼를 단 브레이크 구성도 당시 동급에서 이례적이었다.

「매물은 100대 남짓」 2026년 9월 엔카 기준 초기형 14대, 뉴 QM5 40대, QM5 네오 51대로 105대가 올라와 있다. 가격은 180만~770만원이다. 2008~2011년식 초기형이 180만~250만원대에 몰려 있다.

출시 전 50여 대로 한 달간 100만km 주행 테스트를 거쳤고, 2016년 7월 단산됐다. 2,165만원에 시작한 차의 지금 하한선이 180만원이다. ※'콜레오스를 수입한 차'라는 설명은 반대이며, 1세대 콜레오스가 국내에 정식 수입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