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라마다호텔 ‘4성급 롯데호텔’ 탈바꿈
10년 만 신규 브랜드로 경쟁력 강화


광주 지역 라마다 플라자 호텔들이 롯데호텔앤리조트 브랜드의 4성급 호텔로 재편된다.
29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라마다 플라자 광주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브리브(BREEV) 광주 바이 롯데호텔’로 새롭게 문을 연다.
브리브는 롯데호텔이 L7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로 비즈니스 호텔에 휴양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광주가 브리브 브랜드의 첫 적용 지역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호텔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재정립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호텔 이용 트렌드가 기능 중심의 숙박에서 벗어나 개성과 체류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중간 등급 호텔 시장 역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호텔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반적인 혁신에 나선 것이다.
브리브 광주는 영업을 유지한 상태에서 순차적으로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에 총 123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연회장과 미팅룸, 피트니스 시설을 비롯해 뷔페, 중식당, 카페 등 다양한 식음(F&B)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객실과 연회장 중심의 리뉴얼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앞서 동구 충장로 일대에 위치한 라마다 플라자 충장호텔도 지난 2월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로 브랜드를 변경해 재개장했다.
L7 충장은 예술의거리와 충장로 일대의 문화적 감성을 반영한 공간 디자인을 적용해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건물 외벽에는 민주화의 역사를 담은 최울가 작가의 대형 벽화(38m×54m)가 설치돼 지역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또한 3층에 위치한 중식당 ‘반르시엔(Ban Ri Xian)’은 롯데호텔 월드 중식당 ‘도림’ 출신의 정순욱 셰프가 총괄을 맡아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L7 충장은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95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객실에서는 무등산과 광주천을 조망할 수 있다. 연회장과 피트니스 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갖춰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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