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엔데믹 임박?..확진·사망자수 모두 한달새 6분의 1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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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25일 오후 6시 기준 4만678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집계한 이날 전국 확진자수는 전일 3만9218명 대비 7570명 증가했다.
이로써 코로나19 발발 이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수를 포함한 누적 확진자수는 2107만8759명, 누적 사망자수는 4만4418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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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확진자수 5621명, 전주比 2456명 감소..방역 완화 정책 '박차'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일본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25일 오후 6시 기준 4만678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24만3418명) 이래 한달 새 6분의 1로 감소했다. 대유행 종료(엔데믹)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집계한 이날 전국 확진자수는 전일 3만9218명 대비 7570명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발발 이래 지난달 초 정점을 찍고 같은달 26일 10만명대(19만2839명)에 진입한 이래 뚜렷하게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사망자수 역시 확진자수와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달말부터 이달초까지 정점에 달했던 사망자수는 지난 6일(320명)을 기점으로 7일 200명대(247명)→11일 100명대(104명)→18일 10명대(77명)에 들어 이날 49명까지 내려왔다. 한달 전인 지난달 24일(301명)과 비교해도 6분의 1가량 줄었다.
인공호흡기·인공심폐장치(ECMO)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수 경우 확진·사망자수와 달리 감소세가 비교적 완만했다. 지난달 23일 600명대(646명)→같은달 31일 500명대(591명)→ 지난 7일 400명대(474명)→14일 300대(376명) 이후 20일(299명)부터는 20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중증환자수는 전날보다 1명 늘어 239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도쿄 확진자수는 5621명으로 전일(4855명) 대비 766명 늘었다. 다만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456명 감소했다. 이날 사망자수는 9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중증환자수는 전일 대비 1명 증가한 16명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지역별 확진자수는 △오사카부 4549명 △아이치현 3480명 △가나가와현 2864명 △지바현 2502명 △홋카이도 1997명 △사이타마현 1982명 △효고현 1914명 △후쿠오카현 1850명 △시즈오카현 1425명 등이 1000명을 상회했다.
이로써 코로나19 발발 이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수를 포함한 누적 확진자수는 2107만8759명, 누적 사망자수는 4만4418명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안정세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방역(미즈가와·水際) 대책을 완화해 내달 11일부터 무비자 입국과 자유여행을 재개한다. 여기에는 엔저 현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때아닌 경제 호황을 누리겠다는 복안이 깔려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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