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정리 잘 하고 계신가요?

티메프 사태로 인해서 상테크가 저무는 듯하네요.

저는 그 여파로 있는 카드 상품의 실적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정리하면서 제가 생각했던 항목이거든요.

 

제 나름대로의 정리 기준이라 어디까지 주관이니 꼭 정답은 아닙니다 ㅎㅎ

 

1. 피킹률 3% 미만 상품권 실적 인정카드 정리

 

전 원래 피킹률 5% 안 되는 카드로는 상품권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해당되지 않지만, 

상품권을 통해 신용공여기간의 현금융통을 하시던 분,

마일리지를 모으시는 분은 해당되실 겁니다.

 

대체로 통신 및 렌탈 제휴상품이 이에 해당되겠죠.

통상적으로 상품권이 실적 인정되는 상품이면 왠만한 항목은 인정될테니 해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우리카드처럼 상품권은 실적 제외요건이 아니지만 아파트관리비 및 공공요금 (수도, 가스, 전기 등등)은 실적 제외인 경우가 있습니다.

 

 

 

2. 실적제외 항목이 매우 복잡한 상품 정리

할인 받은 건 실적 제외, 할인 대상 업종 실적 제외 등

매우 어지러운 상품이 있습니다.

 

하나카드 모 상품과 그리고 단종된 국민 파인테크 카드가 생각납니다.

정말 좋은 상품인 건 맞지만, 제가 그걸 잘 챙기지 못할 거라 생각하여 과감히 건너뛰었습니다.
통상적인 이유는 그렇지만, 사실 그 시절엔 훨씬 더 좋았던 상품들이 현역이던 시절이었습니다.

가끔 가다 신경을 안 쓰면 실적이 빵꾸 날 거 같은 상품이랄까요?

그런 거 때문에 가급적 안 쓰려고 합니다.

 

3. 안 쓸 거 같은 카드사는 과감히 정리

잘 안 쓸 거 같은 카드사 상품은 연회비 무료인 정책상품(국민행복, 아이행복, 그린카드 등)만 남기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그 카드사를 계속 쓰는 것보다 6개월에서 1년을 묵혀서, 신규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최근 카드사 통산 1회, 최근 1~5년간 수혜이력 조회 등 요건이 생기는 추세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적어도 통신제휴상품 프로모션에서는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삼성카드, 롯데카드를 굶기고 있는 중입니다.
 

삼성카드의 경우 신규 혜택 조건이 엄격해져 통신프로모션을 받고자 합니다.

4. 무실적 신용카드 상품은 최소 피킹률 1% 이상, 연회비 1만원 이하로 둘 것
이것도 제 주관적인 생각인데요.
무실적 카드 상품은 어디까지나 서브니까 연회비에 돈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소지한 무실적 신용카드 상품은
- KB국민카드 톡톡 my point (단종, 연회비 모바일단독 6천원)
- KB국민카드 금융포인트리 (연회비 5천원 [기본연회비 상품으로 사실상 면제])
- BC바로카드 K-FIRST (단종, 연회비 UnionPay 5천원 [초년도 이후 면제])
- 하나카드 2X 시그마 COOP 제휴형 (단종, 연회비 1만원 [하나은행 결제계좌 면제])
- 우리카드 철도마일리지 (단종, 연회비 5천원 [조건 충족시 2~5년차 연회비 면제])
- 현대카드 제로 모바일 포인트형 (단종, 연회비 5천원 [기본 연회비 상품으로 사실상 면제])
-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 SC제일은행 포인트형 (단종, 연회비 1만원)
이 정도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나름 많아보이지만 연회비는 거의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서브카드로 둘 수 있네요.
정작 이렇게 소지는 하고 있지만 주력으로 쓰는 무실적 상품은
- 신한카드 네이버페이 체크
- 우리카드 페이코 체크
이렇게 2종이네요.
 
5. 카드 브랜드별로 하나씩은 남기기
해외직구나 여행을 잘 하지 않으시면 사실 큰 해당사항은 없는데요.
마스터카드와 비자는 사실 기본이니까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트래블월렛 이후로 좋은 상품이 많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BC 글로벌, 아멕스, JCB 이 정도를 챙기는데요.
가끔 아마존에서 디스커버 행사하면 BC 글로벌이 디스커버로 인식되어 나름 쏠쏠하더군요.
그리고 블랙프라이데이 때 쯤 되면 BC카드 측에서 행사를 하니 그 때도 꽤나 이용합니다.
아멕스 주요 혜택이라면..
여기 게시물을 보니 백미당을 주로 가시는 거 같더라구요. (저는 안 가봐서 몰랐습니다.)
저는 아티제에서 1+1 커피 혜택을 잘 이용했습니다.
국민 이마트카드 (아멕스 브랜드)의 커피 10% 할인과 중복이 되거든요.
그래서 매우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JCB의 경우는 해외 지역코드가 없다고 하여, 가끔 결제가 어려운 해외 사이트에서 쓰곤 합니다.
일본 공항에서 라운지 혜택이 있다던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로 제가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는데요.
다른 분들이 특정 포인트를 갖고 잘 작성해주셔서 다른 관점에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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