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고 싶은 불쾌한 감각..환절기 '가려움증' 주의필요

임태균 2022. 9. 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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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찾아왔다.

가려움증은 이처럼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을 뜻하는 질환이다.

환절기에 가려움증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대기 습도가 감소하고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진 피부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가려움증은 신체 주변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얇고 가벼운 옷과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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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찾아왔다. 환절기에는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어렵고 쉽게 피로해진다. 특히 바람이 살에 닿아 스칠 때도 가려움증(소양증)이 나타나기 쉽다.

가려움증은 이처럼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을 뜻하는 질환이다.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는 피부질환은 아토피 피부염ㆍ자극접촉 피부염ㆍ동전모양 피부염ㆍ두드러기ㆍ옴ㆍ만성단순태선ㆍ곤충물림 등이 있다.

환절기에 가려움증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대기 습도가 감소하고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진 피부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건선이나 마른 습진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이유다.

또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도 쉽다. 때문에 전신적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ㆍ알레르기 등 내과적 질환도 많이 나타난다.

가려움증이 지속되면 자꾸 긁기 때문에 피부가 손상된다. 이렇게 손상된 피부 상처를 방치하면 심각한 2차 감염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려움증은 난치성 질환이다.

가려움증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 질환에 따른 가려움증과 전신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의 원인을 모두 찾아서 치료해야 한다. 그러나 원인을 획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 많지 않다.

한 예로 소양증과 피부건조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 재발성ㆍ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완치가 불가하고 피부 상황에 따라 시간 간격을 두고 증상이 계속 되풀이된다.

그렇기에 가려움증 치료를 위해서는 주변 환경과 생활 습관에서 악화 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심하게 긁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심하게 긁은 피부는 회복되는 과정에서 두꺼워지는데 이것이 만성 가려움증의 원인이 된다. 가려움이 심하면 얼음으로 냉찜질을 하거나 손바닥으로 가려운 곳을 가볍게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또 가려움증은 신체 주변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얇고 가벼운 옷과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양모와 같은 자극적인 직물에 노출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커피ㆍ홍차ㆍ초콜릿에 많이 들어있는 카페인과 술ㆍ콜라 등은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긴장ㆍ불안 등도 소양증을 악화시키므로 스트레스는 피하도록 노력한다.

긁고 싶은 충동과 불쾌한 감각이 계속된다면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처방에 따라야 한다. 바르는 약으로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먹는 약으로는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이용된다.

우유리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국소스테로이드제는 부작용 등으로 사용을 꺼리는 환자들이 있지만, 항염증반응·혈관수축·면역억제작용·증식억제작용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중요한 약제다”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처방받은 연고를 적정용량 사용하면 부작용을 줄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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