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간다…김희진, IBK 떠나 현대건설 유니폼

오해원 기자 2025. 5. 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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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은 26일 신인 지명권에 현금을 더한 트레이드 방식으로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희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제공

김희진이 정든 ‘화성’을 떠나 ‘수원’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26일 미들블로커 포지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하던 김희진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김희진의 영입을 위해 2026~2027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현금을 제시해 합의를 얻었다. IBK기업은행도 선수단 정리 차원에서 2010년 창단 멤버 중 유일하게 팀에 남았던 김희진의 이적을 허락했다.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자신의 이적 배경을 밝힌 김희진은 “IBK기업은행에서 뜻을 존중해줘 현대건설로 이적할 수 있었다. 기업은행에 감사하다. 새 팀에서 내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이고 싶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희진의 영입은 미들블로커 포지션의 전력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진 않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본인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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