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호실적에도 이차전지株 미지근한 상승…LG엔솔 0.8%↑(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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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이 테슬라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실적에도 국내 이차전지 섹터가 강보합 수준에 머무르면서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며 "테슬라와 SK하이닉스의 호실적도 코스피 약세를 막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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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24일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이 테슬라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천500원(0.87%) 오른 40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최대 3.97%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LG화학(1.08%), 엘앤에프(1.53%)는 올랐지만, 삼성SDI(-1.06%), 포스코퓨처엠(-1.70%) 등은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3.45%), 에코프로(-2.50%), 엔켐(-2.02%), 대주전자재료(-1.33%)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실적에도 국내 이차전지 섹터가 강보합 수준에 머무르면서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며 "테슬라와 SK하이닉스의 호실적도 코스피 약세를 막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0.58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던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54% 늘어난 27억1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54% 늘어난 27억1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테슬라는 신차 출시에 대해서는 "보다 저렴한 모델을 포함해 신차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계속 진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에 이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기존의 계획을 거듭 확인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 증시에서 전장보다 1.98% 떨어진 213.65달러에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전기차 회사가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 테슬라가 3분기에 기록적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AI 내러티브의 주인공이 교체될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전기차 수요 둔화 가능성,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출시 지연 등은 단기 리스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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