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피스스튜디오, 수요예측 참패⋯확약률 5.6%

성진우 2026. 5.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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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의무보유 확약률 0%⋯참여 수량 '16주'
이달 26~27일 청약⋯내달 코스닥 상장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패션기업 피스피스스튜디오의 의무보유 확약률이 5%대 수준에 그쳤다. 우선 배정 기준제(40%)를 크게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기관 수요예측 직후 기준으로 올해 최저치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의무보유 확약률이 5.57%(신청수량 기준)로 집계됐다.

패션 브랜드 마르다 운영사 피스피스스튜디오 홈페이지 [사진=피스피스스튜디오 홈페이지 캡처]

총 2329곳의 국내외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경쟁률 847.76대 1을 기록했다. 가격 미제시 수량(1.80%)을 포함해 97.40%가 확정 공모가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확약 기간별 수요예측 참여를 보면 전체 참여 수량 14억4498만8385주 중 94.42%에 해당하는 13억6445만5385주가 미확약을 신청했다. 코너스톤 투자자에 해당하는 6개월 보유 확약 주식 수는 16주로 전체 수량 대비 0%대 확약률을 기록했다.

3개월 보유 확약률과 1개월 보유 확약률은 각각 0.12%(175만3000주), 0.92%(1341만6000주)로 나타났다. 15일 확약률도 3.59%(5194만7000주)에 그쳤다.

단기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단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한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이 40.61%로 과도하단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인벤테라(29.87%), 폴레드(29.74%), 코스모로보틱스(32.43%) 등 최근 상장대 대비 높은 수준이다. 기존 주주인 벤처금융(VC)들이 높은 지분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의무보유를 확약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이 2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27만2637주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약 489억원 수준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3046억원으로 예상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레쁘디, 액티프, 르삭 등 의류 및 액세서리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118억원은 오는 2028년까지 일본, 중국, 유럽에 신규 매장을 구축하는 데 투입한다. 같은 기간 150억원은 글로벌 마케팅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차입금 상환에도 27억원이 소요한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오는 26~27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다음 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주관한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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