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금보는 1980년대 전후, 홍콩 영화 전성기 시절 큰 인기를 누린 중화권 대표 배우다. 전성기 이후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배우로 유명하지만 감독 및 프로듀서로서도 많은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아역으로 영화계 데뷔했고, 이소룡의 영화 '용쟁호투' 오프닝에서 이소룡에게 도전하는 소림사 제자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여러 무협 영화를 감독, 제작하면서 본인 스스로 주연으로 등장하며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았다.

이제는 70대에 접어든 홍금보는 여전히 영화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에 개봉한 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에서도 그렇다.

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는 1980년대, 악명 높은 범죄로 유명했던 홍콩의 무법지대인 ‘구룡성채’에 우연히 들어간 주인공 ‘찬 록쿤’이 성채의 일원들과 만나, 그들을 노리는 악당에 맞서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중 홍금보는 삼합회 수장 역을 맡았다.

작품에 힘을 더하는 것은 홍콩 누아르 또는 홍콩 액션영화의 스타급 배우들이다. 훙진바오(홍금보)를 비롯해 궈푸청(곽부성), 구톈러(고천락) 등이 새로운 세대로 떠오른 린펑(임봉) 등과 어우러진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초청 상영됐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정 바오루이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겼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홍콩영화를 대표하며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