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우승 후보 맞대결’ 양팀 캡틴 빠지나…‘장기 부상’ 외데가르드→KDB 부상 여파 ‘출전 불투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가장 근접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양팀 캡틴'을 보지 못할 확률이 높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은 23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PL 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영국 매체 '90min'은 20일 "맨시티의 더 브라위너는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 여파로 일요일 타이틀 경쟁자인 아스널과의 PL 맞대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가장 근접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양팀 캡틴’을 보지 못할 확률이 높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은 23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PL 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12점으로 1위, 아스널은 승점 10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 우승에 가장 가까워 보이는 두 팀이다. ‘5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는 4경기 11골 3실점이라는 경이로운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 또한 만만치 않다. 아스널은 4경기 7골 2실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펼쳐온 두 팀이기에, 이번 맞대결은 더욱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아스널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지난 A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진단 결과가 나온 것. 20일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상황을 알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정밀 검사 결과, 발목 인대 중 한 쪽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히 심각한 일이다. 우리는 그를 잠시 잃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부재에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드러냈다. 그는 “외데가르드는 우리의 주장이다. 가장 중요한 선수이자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스널의 정체성은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우리가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은 팀에게 큰 시험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맨시티에게도 부상 악령이 날아 들었다. 외데가르드와 동일한 역할과 영향력을 미치는 ‘주장’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부상 소식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19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전 도중 상대 골키퍼 얀 좀머와 크게 부딪혔다. 이후 더 브라위너는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하프타임까지만 소화한 채 교체 아웃됐다.
불길한 예감이 현실로 다가왔다. 영국 매체 ‘90min’은 20일 “맨시티의 더 브라위너는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 여파로 일요일 타이틀 경쟁자인 아스널과의 PL 맞대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직후 “의사는 그가 후반전에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며 교체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결국 아스널과 맨시티는 팀의 핵심이자 주장인 외데가르드와 더 브라위너 없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