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 1.48% 오른다…직장인 月평균 2235원 더 내

송치훈 기자 2025. 8. 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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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8.28/뉴스1
내년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 부담이 2235원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보다 0.1%포인트 오른 7.19%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2025년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건강보험료율 결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26년 건강보험료율은 7.19%로, 올해보다 0.1%포인트(전년대비 1.48%) 인상된다.

이번 결정으로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본인부담)는 2025년 15만8464원에서 2026년 16만699원으로 2235원 늘어난다.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2025년 8만8962원에서2026년 9만242원으로 1280원 인상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안정적인 상황이나, 그간 보험료율 동결과 경제 저성장 기조로 인해 건강보험 수입 기반이 약화된 상태이고, 지역·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한 새 정부 국정과제 수립에 따른 향후 지출 소요를 고려해 일정 수준 이상의 인상 필요성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고물가 등으로 인한 국민의 보험료 부담 여력을 함께 고려해 1.48%를 인상하기로 했으며, 동시에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유발하는 재정 누수 요인을 발굴·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지출 효율화를 병행해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간병비, 희귀중증·난치 질환 치료비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와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장성 강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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