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 펄펄 '제2 SON' 꿈꾸던 '5200만 파운드 스타', 포스테코글루 레이더에 포착

사진=AFP 연합뉴스

사진=영국 언론 코트오프사이드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에드워즈(스포르팅)가 토트넘으로 '금의환향'할 가능성이 점처졌다.

영국 언론 코트오프사이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팀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드워즈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가 있었다. '주포' 해리 케인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미키 판 더 펜,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했다. 무엇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10경기에서 8승2무를 기록하는 등 펄펄 날았다.

토트넘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쿼드 강화를 위해 에드워즈 영입을 원하고 있다. 팀토크는 또 다른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에드워즈를 눈여겨 보고 있다. 에드워즈는 과거 토트넘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 에드워즈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언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그의 현재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 수준이다.

사진=영국 언론 코트오프사이드 홈페이지 기사 캡처

1998년생 에드워즈는 토트넘 유스 출신이다. 8세의 나이에 토트넘에 입단해 13년 동안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다. 한때 '제2 손흥민'을 꿈꿨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에드워즈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비교했을 정도다. 하지만 1군 무대의 벽은 높았다. 그는 토트넘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기회를 찾아 토트넘을 떠났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비토리아(포르투갈)에 합류했다. 2022년 1월에는 스포르팅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스포르팅 소속으로 펄펄 날고 있다. 올 시즌도 포르투갈 리그 21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