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하마스·후티 '합동 공습'‥"존속 걸고 싸워"

조의명 2024. 10. 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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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가자전쟁 1년째인 어제, 이스라엘 각지에 산발적인 로켓 공격이 쏟아졌습니다.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에 예멘 후티 반군까지 합세해 공습을 벌였습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들던 로켓들의 궤적이 보입니다.

한적한 소도시는 연기 자욱한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가자전쟁 발발 1년째인 어제, 레바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135발의 로켓 공격을 감행해 1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 텔아비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중부 지역은 하마스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엘라드 클레인/지역 경찰간부] "로켓이 이곳을 직격했지만, 운 좋게도 두 명의 경상자가 나오는 것에 그쳤습니다."

공습경보가 울려퍼지면서, 전쟁 1주년을 맞아 열리던 추념행사도 일시 중단됐습니다.

여기에 예멘 후티 반군까지 가세하고 나섰습니다.

[야야 사레아/후티반군 대변인] "우리는 텔아비브의 이스라엘 군사 표적을 겨냥해 두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가 전쟁 1년을 맞아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가자지구를 선제 폭격했지만 이른바 '저항의 축' 무장세력들의 합동 공습을 사전 차단하지는 못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하마스가 공격해 온 이래 우리는 우리의 존속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대신 가자지구에 주둔하던 사단급 군 병력을 레바논에 추가 투입하면서 저항 세력 본거지에 대한 공세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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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44114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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