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화장품 사러 백화점 가니? 난 편의점 간다
【 앵커멘트 】 여러분은 화장품을 어디에서 구매하십니까? 백화점이나 온라인을 넘어 이제는 집 앞 편의점이 화장품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여행 중 비상시에나 사는 제품에서 벗어나 소용량 가성비를 앞세워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양한 뷰티 상품이 진열된 이곳은 화장품 매장이 아닌 편의점입니다.
세럼과 물광팩, 수분 크림, 마스크 팩, 오일, 로션까지 품목도 다채롭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화장품의 최대 장점은 가성비, 기존의 대용량 제품을 편의점용으로 작게 만들며 가격도 낮췄습니다.
최근 편의점 화장품 매출이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10대~20대의 구매 비중이 75%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상아 / 서울 신설동 - "편의점이 가깝기도 하고. 정말 다양한 화장품 상품들이 많은데 또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여행 중에 급할 때나 편의점 화장품 코너를 찾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 들어 편의점에서 스킨과 로션 등 기초 화장품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65% 늘었습니다.
700원짜리 마스크 팩이나 5,000원짜리 토너 등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 화장품 제품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용희 / GS25 매니저 -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화장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가성비와 접근성을 겸비한 편의점이 새로운 화장품 소비 채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심정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헤즈볼라, 민가에 순항미사일 보관″…미사일 사령관 제거
- 윤-한 만찬 엇갈린 평가 ″한동훈 말할 기회 없어″ vs ″화기애애″
- 에이티즈 산, 밀라노 패션위크 장악…마돈나 초청→프라이빗 디너 참석도
- 최재영 수심위, 김 여사와 엇갈린 결론…검찰 어떤 처분도 논란 예상
- 손흥민 지적한 잔디…82억 원 벌 때 2.5억 원만 관리에 썼다
- 차 지나가면 일부러 쿵…보험사기 3건 저지른 60대 여성
- 음주 승합차, 경찰차 보고 달아나다 버스와 '쾅'…23명 병원 이송
- ″오물 다 줄게″ 춤추고 노래하는 '북한 김여정'? [짤e몽땅]
- 산후조리원, 서울·경기에 56% 몰려…강남 최고가 1천 700만 원
- 민주 ″받은 사람까지 기소해야″ 특검도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