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거래 가능종목 800개까지 확대될 예정
출범 기념 이벤트, 대체거래소 사용법 소개 등
지난 4일부터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출범하면서 국내주식의 거래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확대됐습니다.
기존에는 직장인들이 보통 오후 6시까지 업무를 한다는 가정하에 직장에서 근무하는 시간에는 주식거래를 하기 어려웠으나 거래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퇴근 이후에도 주식거래가 가능해진 셈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거래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전까지 주식거래 업무는 한국거래소가 70년 이상 독점해 오면서 주식 거래시간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까지만 가능했었습니다. 이제 대체거래소를 이용할 경우 오전 8시~오후 8시까지로 총 12시간동안 국내 주식거래가 가능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거래가능한 종목은 LG유플러스, 제일기획, S-Oil, 컴투스 등 10개(코스피 5개, 코스닥 5개)에 불과하지만 이달 말이면 거래종목이 총 800종목(코스피 380개, 코스닥 420개)까지 늘어날 예정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매체결 수수료의 경우에도 넥스트레이드를 이용하면 한국거래소 대비 20~4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투자자는 증권사가 양 거래소를 모두 지원할 경우, 간단한 동의절차만 거치면 기존에 사용하던 MTS나 HTS에서 두 거래소를 통해 주식거래가 가능합니다.
투자자라면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를 양쪽을 모두 활용해 투자에 나서는 것이 보다 유리한 만큼 내가 거래하는 증권사에서 양 거래소를 모두 지원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체거래소 출범을 기념해 증권사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들도 있어 주목해 볼만 합니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최대 1000만 원 혜택의 대체거래소 촐범 기념이벤트를 3월 14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3월 4일~14일에 이벤트를 신청하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15:30~20:00)에서 1주 이상 거래한 고객 대상으로 매일 35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포인트 5000원을 지급합니다. 또, 2주 간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1000만 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1명에게 10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벤트는 한국투자증권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개인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대체거래소(ATS) 오픈을 기념해 4월 15일까지 ‘대체거래소 출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대체거래소 출범과 함께 새롭게 개장되는 프리 마켓과 애프터 마켓에서 1주 이상 국내주식을 주문 체결한 손님 선착순 1만 명에게 에어팟4, 커피 쿠폰, 투자 지원금, 해외주식매수쿠폰을 랜덤 증정합니다. 이벤트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 김성현)도 대체거래소 출범에 따라 투자정보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 제공 및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알림 서비스 등 제공을 통해 투자정보를 강화해 고객 밸류를 창출해 나갈 계획입니다.
통상적으로 시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상장 기업의 실적 및 주요 공시는 기존에는 익일 주가에 반영됐으나 오후 8시까지 거래가 가능해진 만큼 실적 정보, 주요 공시에 대한 투자자의 인지 및 대응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이에 KB증권은 ‘스탁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스탁브리핑은 상장 기업의 실적 발표, IR 자료, 배당/증자 등 기업의 주요 투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투자 판단을 돕고, 고객이 보유하거나 관심 종목에 대해서는 알림 서비스(실적 발표부터 적용)를 통해 고객이 빠르게 인지하여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서비스는 대체거래소 도입 이후 거래 종목이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KB증권 대표MTS인 ‘KB M-able(마블)’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금융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추진 중입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대체거래소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높이고, 거래시간 증가 및 다양한 주문 방식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달 전부터 투자 콘텐츠인 ‘오늘의 콕’을 통해 대체거래소 관련 제도와 주요 변화 내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체거래소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증권사에서는 책자를 출시하거나 영상을 제작해 알리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투자자들이 달라진 주식 거래 환경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대체거래소 도입 안내를 지난달 21일 발간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이번 안내 책자를 통해 투자자가 새로 도입되는 대체거래소 체계와 주문 예시, HTS/MTS 변경 화면, FAQ 등의 형태로 자세히 수록했습니다. 매매 주문 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이나 궁금증을 줄이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해당 안내서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HTS/MTS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한두희)도 대체거래소 출범에 맞춰 변경된 제도와 시스템을 고객에게 설명하는 5분 내외 영상을 한화투자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배포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정규거래소와 대체거래소의 차이점, 대체거래소 운영 시간, 최선집행의무, 새로운 주문 방식(중간가 호가, 스톱지정가 호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투자자들이 대체거래소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대체거래소 제도 및 이용방법을 안내하는 컨텐츠를 한화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도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NH투자증권(사장 윤병운)도 대체거래소 출범에 따른 제도변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대체거래소가 대체 뭐길래?’라는 대체거래소 안내 영상을 제작해 지난달 19일 배포했습니다.
영상은 두 친구의 대화 형식을 통해 시청자가 친구에게 설명 듣듯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복수의 거래소에 어떻게 주문을 내야 할지 모르는 경우 NH투자증권이 최적의 거래소를 찾아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주문을 처리해 주는 스마트거래 이용 방법을 화면을 통해 쉽게 설명해 줍니다.
이 영상은 NH투자증권 유튜브 및 NH투자증권 모바일 앱, 홈페이지 등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등에서는 자주 묻는 질문을 포함해 좀 더 상세한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LS증권(대표이사 사장 김원규) 역시 변화되는 제도와 거래시스템을 안내하는 '대체거래소 사용법'을 LS증권 대표 유튜브 채널인 '이리온'에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는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가 대체거래소 제도로 인해 변화되는 거래시간, 새로 생기는 주문 유형, 거래 가능 종목 등을 설명해줍니다.
LS증권은 영상 외에 대체거래소 안내 가이드도 제작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