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완화 효과 확인…국내 자생식물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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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함께 국내 자생식물 '가는갯능쟁이'에서 모발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자원관과 진흥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는 가는갯능쟁이 추출물이 모유두세포의 증식을 최대 118.2%까지 높이고 탈모 유발 호르몬(DHT)으로 손상된 세포의 생존율을 97.5%까지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가는갯능쟁이 추출물을 이용한 모발 건강 개선용 조성물'이라는 명칭으로 올해 8월 특허(제10-2854466호)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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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두세포 증식 118%, 미녹시딜 수준 효과 입증
대량 재배 조건 확립 후 산업화 가능성 모색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함께 국내 자생식물 ‘가는갯능쟁이’에서 모발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바닷가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라는 염생식물이 머리카락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는갯능쟁이는 우리나라 전역의 조간대 모래땅이나 간척지에서 자생하는 한해살이풀로 줄기가 자주색을 띠며 뿌리에서 여러 개가 곧게 자라 높이 30~70㎝ 정도까지 자란다. ‘좁은잎갯능쟁이’, ‘가는명아주’ 등으로도 불리며 갯능쟁이에 비해 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고 종자가 더 검고 윤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잎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해 버드나무 잎과 비슷한 형태를 띠며, 7~8월경 윗부분 잎겨드랑이에 연한 녹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며 포과 형태의 열매를 맺는다. 종자는 지름 2㎜ 가량의 흑색 원반 모양으로 광택이 있다.
자원관과 진흥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는 가는갯능쟁이 추출물이 모유두세포의 증식을 최대 118.2%까지 높이고 탈모 유발 호르몬(DHT)으로 손상된 세포의 생존율을 97.5%까지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용 탈모 치료제인 미녹시딜과 유사한 수준의 효과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가는갯능쟁이 추출물을 이용한 모발 건강 개선용 조성물’이라는 명칭으로 올해 8월 특허(제10-2854466호)에 등록됐다.
자원관과 진흥원은 앞으로 가는갯능쟁이의 대량 재배 조건을 확립하고 관련 소재의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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