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급등" 출산·취업 관련주 대체 뭐길래? 탄핵 되자마자 정책주 '화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조기 파면으로 인해 조기 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출산' 및 '취업' 등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조기대선으로 인한 각 당 후보들이 일자리 및 출산 등 관련 공약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오후 장에서 특히 일자리 관련주는 전 거래일 대비 오플놀이 30%, 원티드랩이 29.89%, 윌비스 29.86%, 메가엠디 9.91% 등으로 급등했다.
'꿈비'도 4일 전일 대비 29.91% 상승한 1만 380원에 장을 마감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진행된 바 있다.
헌재는 이날 8대 0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했다. 11시 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됐다. 국민의 힘은 이후 "국민께 사과드린다"라며 헌재의 판결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기대선, 오는 6월 3일 전 치러질 것으로 전망
탄핵 인용 후 60일 이내 대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현행법으로 오는 조기 대선은 6월 3일 이전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공직선거법상 '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대통령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자가 공고해야 한다'는 규정으로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는 14일 이전 대선일을 지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 힘은 저출산 공약으로 '아빠 유급 휴가 의무화', '육아휴직급여 상향 조정', '근로 시간 단축'등을 내놨다. 더불어 민주당 또한 '2자녀 출산 시 분양전환 공공임대 제공', '신혼부부 가구당 1억 원 대출', '8~17세 자녀 월 20만 원 아동수당'을 공약으로 내놨다.
꿈비는 2014년 10월 설립된 유아용품 제조 및 도소매 기업이다. 2023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놀이방 매트와 유아용 침구류, 원목 가구, 세제, 스킨케어 용품 등 사업을 다방면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저출산주와 함께 주목을 받는 것은 바로 '일자리' 관련주다. 오픈놀은 구인 및 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4일 오픈놀은 52주 신고가인 9600원을 기록했다. 윌비스는 취업 관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4일 29.86% 상한가를 기록했다.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윌비스는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종목이었다.
4일 화제를 모은 종목은 또 있었다. 바로 평화홀딩스와 에넥스다. 평화홀딩스는 고용노동부 김문수 장관 테마주로 엮였다. 평화홀딩스는 김문수 장관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 자회사 피엔디티가 위치해 있다는 점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앞으로 조기대선 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정치 테마주는 더욱 급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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