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콤파니 부임'은 천운... '한때 방출설' KIM 아닌 더 리흐트 내보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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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것이 김민재에게는 최고의 행운이라고 볼 수 있다.
매체는 "콤파니 전술의 핵심은 상대의 빠른 역습에 맞서 수비 라인을 폐쇄하는 것이다. 마지막 두 선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통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콤파니 감독의 전술처럼 플레이하고 싶다면, 열쇠를 쥐고 있는 선수는 이 두 선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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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것이 김민재에게는 최고의 행운이라고 볼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만난다. 현재 뮌헨은 4승 1무(승점 13점)로 1위에, 프랑크푸르트는 4승 1패(승점 12점)로 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5일 뮌헨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해리 케인, 2선 공격수 르로이 사네, 세르쥬 그나브리, 마이클 올리세였다. 3선은 알렉산더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였고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게헤이로였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독일 '키커' 또한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9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분데스리가 개막 전에 치른 DFB-포칼 첫 경기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뮌헨이 치른 모든 경기에 김민재는 선발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두 경기도 모두 선발이었다. 그만큼 콤파니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고 입지가 탄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매각설도 돌았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 김민재는 벤치였다. 김민재의 적극적이고 달려나가는 수비를 선호하지 않았고, 투헬 감독은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자주 기용했다. 출전 시간이 부족해졌고, 그라운드 위에서 활약이 부족하자 인터밀란, 나폴리 등 세리에A 클럽과 연결된 김민재였다.
그런데 투헬 감독이 떠나고 부임한 콤파니 감독은 달랐다.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는 김민재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감독 교체가 모든 것을 바꾸었다. 뮌헨 소식통 'FCB인사이드'는 5일 독일 '빌트'를 인용하여 콤파니 감독 하에 김민재가 왜 잘 맞았는지 설명했다.
매체는 "콤파니 전술의 핵심은 상대의 빠른 역습에 맞서 수비 라인을 폐쇄하는 것이다. 마지막 두 선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통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콤파니 감독의 전술처럼 플레이하고 싶다면, 열쇠를 쥐고 있는 선수는 이 두 선수다"라고 했다.
이어서 매체는 "전술적 고려 사항도 있지만, 더 리흐트가 매각된 주요한 이유는 속도 부족이다. 수비에서 빠른 전환을 하려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에게 콤파니 감독이 의존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발이 빠른 센터백이다. 빠른 발로 좀처럼 수비 뒷공간을 해결하지 않는다. 라인을 올린 뒤 경기를 압도해 나가는 뮌헨의 전술상 꼭 필요한 유형의 선수다.
콤파니 감독 부임이 곧 김민재의 주전 탈환으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이번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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