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내추럴&빈티지 신혼집인테리어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3년 차, 영상 시청과 커피를 좋아하는 신혼부부입니다.

편하고 실용적인 것에 중점을 두는 남편과 예쁜 것을 좋아하는 저는 조금씩 의견을 맞추어 가면서 신혼을 보내고 있어요.

29평의 확장형 아파트입니다. 침실 3개와 거실과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안방으로 사용하는 침실의 발코니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놓고 사용하고 있고, 침실에는 붙박이장이 있는데 공간이 부족해서 작은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작은방 한 곳은 남편의 게임방으로 사용해요. 대부분의 시간은 거실과 침실에서 보내고, 최근에 드레스룸을 다시 꾸며서 이곳을 중점적으로 소개할게요.

신혼집을 구하고 가구를 구매할 때 색감을 통일하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에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각각 마음에 드는 것을 구매해서 거실장도 제 마음에 쏙 드는 올리브 컬러로 구매했는데 다른 가구들과 매치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넓게 빠진 거실

전체적인 거실 모습이에요. 작년에 남편이 가지고 싶어 하던 휴테크 카이 안마의자도 하이마트에서 구매해서 거실 창가에 두었어요.

색상이 검은색이고 크기가 아주 커서 인테리어 효과는 없지만 남편이 매일매일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깔끔한 주방

주방의 전체적인 모습이에요.항상 식탁이나 아일랜드에 뭐든 올려놓는 습관이 있어서 깔끔한 날은 잘 없어요.주방은 이쁘게 인테리어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대신에 사진이랑 엽서로 밋밋한 벽들을 채워줬어요.

주방 가전은 LG 양문형 정수기 냉장고와 스팀 식기세척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남편이랑 저는 정말 잘 사용하고 있어요. 얼죽아 남편에게 얼음정수기 냉장고는 정말 필수예요.

통원목 식탁을 원래는 거실 창가 쪽에 두고 사용했는데 안마 의자를 구매하면서 주방으로 옮겼어요. 이 식탁은 식사를 하기보다는 인테리어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캡슐 커피 머신을 두고 매일 사용하고 있어요.식탁이 우리 소지품을 놓아두는 공간이 되고 있지만 한 번씩 정리하며 예쁜 공간으로 꾸미고 있어요.


레트로 침실

이번 겨울 한 달 정도 집에서 쉬는 동안 제 취향을 많이 반영한 침실입니다.

침대 프레임을 구매할 때 침대에 앉아서 책을 읽어야지 생각하고 이 프레임으로 결정했어요.

그레이칼라가 색을 매치하기 어려웠는데 원목의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침대 헤드 벽면을 꾸며보았더니 이전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공간이 되었어요.

거실에 두었던 스탠드 조명도 한쪽에 가져다 놓고 자기 전 형광등 대신 켜 놓으면 눈도 덜 부시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화장실 쪽에서 찬 기운이 들어와서 이번 겨울 가림막 커튼을 달아주었더니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확실히 찬 기운을 막아주더라고요.

최근에 하이마트에서 부모님께 세탁기, 건조기를 선물해 드리면서 구성 세트인 삼성 에어 드레서는 우리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음식 냄새가 배었을 때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 사용하면냄새도 제거되고 먼지도 제거되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드레스룸

현관 쪽 작은방을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행거를 설치해서 옷을 걸어두고 사용했는데 조금 더 깔끔하게 정리해 보고 싶어서 드레스룸도 쉬는 동안 다시 정리했어요.

작은방에도 기존에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어서 레이디가구 드레스룸 제품을 3개만 구매했어요.

계절에 입는 옷만 걸어두고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어서 옷도 많이 정리했어요. 걸려있는 옷들도 입는 옷만 입게 되는데 앞으로 조금씩 더 정리할 예정이에요.

전신 거울도 한쪽에 놓고 극락조도 가져다 놓았어요.

전신거울 옆으로 약간의 공간이 남아있는데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고 있어요.

한쪽에 설치된 붙박이장에는 여름옷을 넣어서 정리하고 화장대 겸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화장대를 잘 사용하지는 않아요. 거실에서 TV 보면서 상을 이용하고 있어요 :)

드레스 장을 고를 때 아이보리 색이 좋아서 붙박이장과 다른 색을 구매했어요. 색을 통일했다면 더 예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