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부활 신호탄..3분기 무라노, 아르마다 속속 공개
닛산자동차가 3분기 풀체인지 시기를 맞이한 중형 SUV 무라노, 대형 SUV 아르마다를 잇따라 공개한다. 닛산은 부활 계획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30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닛산 딜러에 따르면 차세대 무라노는 고급 중형 SUV를 지향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대형 그릴과 포르쉐와 비슷한 후면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신형 닛산 로그
풀체인지될 닛산의 중형 SUV 무라노는 닛산 패스파인더, 인피니티 QX60에 적용한 D 플랫폼을 개량해 개발했다. 4기통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기존 무라노는 260마력을 발휘하는 3.5L V6 엔진을 탑재해 경쟁 모델들에 구식 엔진으로 출력과 연비에서 모두 뒤쳐졌다.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등 다양한 신형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면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닛산 아르마다는 '바디온 프레임' 방식의 풀사이즈 SUV였다. 신형 모델은 모노코크 방식의 풀사이즈 고급 SUV로 바꿔 출시한다. 인피니티 QX80과 동일한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사용한다.
외관의 경우 닛산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고 파워트레인은 QX80에 적용한 450마력(336kW/456PS)과 516lb-ft(699Nm)의 토크를 내는 트윈터보 3.5리터 V6엔진을 탑재한다. 또 안전 옵션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각종 첨단 장치를 대거 탑재할 전망이다.
인테리어는 인피티니 QX80에 적용된 14.3인치 디지털 계기판, 14.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9인치 하단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핸즈프리 조작이 가능한 레벨2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프로파일럿 어시스트 2.1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인 공개일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3분기 중 무라노, 아르마다 신차가 공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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