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Y 주인들 땅 치고 후회" 투싼급 차체에 싼타페급 실내! 3천만원대 EV5

기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전기차 EV5의 세부 사양이 중국 시장 선출시를 통해 공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아는 지난 7월 8일 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하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지만, 당시 공개된 사진은 4장에 불과해 많은 소비자들이 아쉬워했던 바 있다.

국내 차량이 해외 시장에 먼저 출시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중국 시장 선출시 덕분에 EV5의 구체적인 사양과 상품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아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EV5의 정보를 살펴보면, 이 차량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가늠해 볼 수 있다.

투싼급 크기에 싼타페급 실내 공간 제공

EV5의 가장 큰 특징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다. 차량 크기는 국내 중형 SUV인 투싼이나 스포티지와 비슷하지만, 전기차의 특성을 살려 실내 공간은 싼타페나 쏘렌토와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을 확보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세부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이며, 가장 중요한 축거는 2750mm로 측정됐다. 이는 동급 경쟁 차량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경쟁력 있는 수치로 분석된다.

특히 트렁크에서 1열 시트 뒤까지의 거리가 2000mm, 전폭이 1343mm로 차박을 즐기기에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2열 시트가 완전히 플랫하게 접힌다는 점이다. 기아는 이를 "0도"라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화려한 앰비언트 라이팅과 혁신적인 실내 디자인

EV5의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앰비언트 라이팅 시스템이다. 도어에서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앰비언트 라이팅이 전면 전체를 랩어라운드 디자인으로 감싸고 있어, 기존 국내 차량들보다 훨씬 화려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 편의사양도 주목할 만하다. 파노라믹 선루프가 기본 제공되며, 2열 등받이 각도는 무려 33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2열 시트 뒤에는 멀티 테이블이 제공되고, 시트백 테이블은 2개의 프레임을 통해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1열 시트 하단에는 릴렉션 시트 기능이 제공되며, 암레스트 콘솔 뒤쪽에는 4리터 냉장고가 탑재돼 음료수를 차갑게 하거나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다. 프렁크 공간도 67리터의 제법 큰 용량을 제공한다.

기본형과 GT 라인 두 가지 버전 출시 예정

EV5는 최근 출시된 EV3, EV4와 마찬가지로 기본 버전과 GT 라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GT 라인은 범퍼 하단 디자인이 기본형의 세로 형태에서 한번 꺾이는 형태로 변경되며, GT 라인 전용 레터링이 적용된다.

루프 디자인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일반 버전은 루프 레일 쪽만 블랙이지만, GT 라인은 블랙투톤 루프가 루프 전체에 적용된다.

휠 디자인도 기본형의 4개 날개에서 GT 라인은 3개의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다양한 색상 옵션과 인테리어 선택권

중국 시장에서는 총 9가지 외장 색상이 제공된다. 블루톤, 딥 블루, 그린, 매트 그린, 샌드, 매트 실버, 화이트 펄, 진한 그레이, 레드 색상이 준비됐다. 국내 출시 시에도 이 중 대부분은 비슷하게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색상은 총 4가지가 제공된다. 기본 블랙 인테리어를 비롯해 그레이&블랙, 블루&그레이, 브라운&블랙 조합이 준비됐다. 특히 브라운&블랙 조합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염에도 강하고 패밀리 차량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안전 기술 적용

EV5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ccNC 기반의 플레오스X 시스템이 적용되며, HUD 사이즈는 11.3인치로 시인성과 완성도가 크게 향상됐다. 무선 OTA 기능을 포함한 커넥티드 서비스들도 제공된다.

안전 기술 면에서도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모두 제공된다. 이제는 소형급까지도 충분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제공되는 상황이어서, 이 부분에서는 국산차가 가장 앞서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GT 라인에는 8개의 스피커가 제공되는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된다.

주행거리와 파워트레인 구성

중국 시장 기준으로 EV5의 주행거리는 모델에 따라 다르게 설정됐다. GT 라인은 580km, 사륜구동 차량은 630km, 롱 레인지는 720km, 스탠다드는 53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만 이 수치는 중국 시장의 CLTC 기준이며, 중국 시장에서는 LFP 배터리가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NCM 배터리가 제공될 예정이고, 인증 기준도 다르기 때문에 실제 국내 출시 시에는 이보다 짧은 주행거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듀얼 모터가 들어간 모델도 준비되며, 전기차만의 회생 제동 시스템과 아이 페달이 적용된다.

가격 경쟁력과 시장 전망

중국 시장에서 EV5의 가격은 2700~2800만 원, 즉 3천만 원 아래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배터리 차이 등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 동일한 가격대로 출시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V3와 EV4가 4천만 원 초반대에서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EV5의 가격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대하고 있어, 기아의 가격 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기아 홈페이지에는 구매자들의 사용기가 공개되어 있는데,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보이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

국내 출시 준비 상황

기아는 EV5를 올해 최대의 기대작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아래로는 EV3, EV4가 최근 출시됐고, 위로는 EV9가 있지만, 크기 면에서 EV5가 가장 적절한 선택지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현재 국내 환경부 인증을 포함한 세부 정보 공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 선출시를 통해 검증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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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5의 국내 출시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중형 SUV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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