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승리를”…빗속 추위도 못 막은 대~한민국!

공민경 2022. 11. 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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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하 현지로 기를 모아 보내줄, 열띤 응원전이 벌써 시작됐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공민경 기자, 날씨가 좋지 않은데 일찍부터 많이 모였다고요?

[기자]

네, 비가 쏟아지면서 거리 응원이 쉽지는 않지만,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꽤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경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본무대를 중심으로 붉은 물결을 이룬 시민들이 응원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면서 응원객들은 비옷을 챙겨입고 광장을 찾았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승리를 기원하는 목소리는 그 어느때보다 뜨겁습니다.

[정희진·김서진/서울 강북구 : "심장이 뛰고요. 청춘을 즐기는 느낌이에요. 우루과이전처럼 저희가 주도하는 경기를 갖고 2 대 0 승리!"]

[서용우/서울 성북구·신현서/경기 의정부시 : "저희가 첫 경기 우루과이전 진짜 잘했는데 두 번째 가나전 꼭 승리해서 16강 갔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모인만큼 경찰과 서울시는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경찰관 150명과 기동대 12개 부대가 배치됐습니다.

임시 대피소도 설치됐고, 현장에 응급 요원도 대기중입니다.

또 승객이 몰리면 광장과 이어지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은 무정차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앵커]

비 피해서 삼삼오오 모인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광화문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된 만큼, 오늘(28일)은 실내 공간이 인기가 많은데요.

친구, 동료들과 함께 시내 주점이나 실내에 마련된 응원 공간 등을 찾은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한국팀의 첫 승을 기대하는 모습인데요.

수원 월드컵 경기장 등에서도 야외 응원전이 예고돼 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면 각종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김형준 류재현 허수곤 조원준/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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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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