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 날 보도 없어...미군 “즉각적 위협은 아냐”
정제윤 기자 2026. 8. 7. 11:09
어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북한이 관련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이례적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통상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 날 발사 사실과 제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여부 등을 공개하고 관련 사진을 함께 게재해 왔습니다.

북한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발사 이튿날인 오늘(7일) 오전까지 전날 이뤄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보도를 내지 않았습니다. 통상적이진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과거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관영매체 보도를 생략한 사례가 간혹 있었던 만큼, 무력 과시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거나 후속 발사 결과와 함께 묶어 공개하려는 의도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5시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1을 포착했습니다. 통상 사거리 300∼1000km의 미사일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됩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0번째이며, 42일 만입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PACOM)는 SNS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발사는 미국 인원이나 영토, 우리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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