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7일 만에 300만 목전… 올해 흥행 순위 TOP10 순식간에 진입한 ‘레전드 작품'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7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또 2025년 역대 흥행 영화 7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 AniplusTV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개봉 7일 만에 300만 돌파 목전

지난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작품은 전날 11만 8651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5만 3254명에 달하며 이번 주말 300만 돌파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집중된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메인 포스터 / CJ ENM

영화 측은 오는 30일 오후 5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일본 성우들이 참여하는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작품의 인기와 더불어 원작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특별한 만남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가수 임영웅의 무대가 담긴 ‘임영웅 [아임 히어로 2] 청음회’가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이날 4만 9967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도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3위는 좀비 소재를 다룬 영화 ‘좀비딸’로 2만 7950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514만 8267명에 달한다. 4위는 모터스포츠의 현장을 다룬 ‘F1 더 무비’로, 하루 2만 559명의 관객이 찾으며 누적 관객 수는 460만 9601명으로 집계됐다.

역대급 흥행 만화 '귀멸의 칼날'

이번 흥행 선두를 차지한 ‘귀멸의 칼날’은 일본 만화가 고토게 코요하루의 장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일본판 제목은 ‘鬼滅の刃’이며 한국에는 ‘귀멸의 칼날’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간됐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스틸컷 / CJ ENM

작품은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숯을 팔며 가족을 부양하던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어느 날 귀신에게 가족을 잃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동생 네즈코마저도 귀신이 되는 비극적인 사건으로부터 출발한다. 탄지로는 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리고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귀살대의 길을 걷게 되며 인간과 귀신이 얽힌 애절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스틸 / CJ ENM

원작 만화는 일본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됐으며 2020년 5월 최종화인 205화를 끝으로 완결됐다. 단행본 최종권은 같은 해 12월 발매되며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어판은 2017년부터 학산문화사에서 출판을 시작했으며,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출간 속도도 크게 빨라졌다.

특히 2019년 방영된 애니메이션은 제작사의 세밀하고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큰 화제를 모았다. 고퀄리티 작화와 몰입도 높은 연출은 새로운 팬층을 끌어들이며 단행본 판매량을 급격히 끌어올렸다. 그 결과 단기간에 일본 사회 전반에서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았으며 극장판 역시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스틸 중 일부/ CJ ENM

만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2020년대 일본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꼽히며 발행 부수는 누계 2억 2000만 부를 돌파했다. 또한 단권 판매량 500만 부 이상, 극장판의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 달성 등 수많은 신기록을 세우며 일본은 물론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비영어권 영화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최초의 사례로도 기록돼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무한성편’ 개봉으로 다시 한 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귀멸의 칼날’은, 작품의 인기를 넘어 일본 대중문화의 위상을 상징하는 대표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주말 관객 수 추이에 따라 300만 돌파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 속에서 작품이 또 어떤 기록을 새로 써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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